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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혁신도시 'KB금융타운' 6월 구축 완료…인력 조정 본격화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 밀착 지원을 위한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KB증권 전주 CIB센터 △전북 특화 금융 개발·디지털 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스타링크)·KB손해보험(스마트광역센터)·KB증권의 AI 기반 상담 조직...

전북혁신도시 'KB금융타운' 6월 구축 완료…인력 조정 본격화

5월 21일 은행 본부 20~30명 발령 예정

자산운용·증권·AI상담 등 계열사 170명 선배치

신한·하나·우리금융도 잇따라 합류 의사 표명

"주요 지주 지역 금융 인프라 구축 가속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1월 금융지주 차원의 지역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북혁신도시 합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약한 이후, 최근 은행 본부 중심으로 인력 조정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조직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KB금융그룹]

[중앙이코노미뉴스 문혜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1월 금융지주 차원의 지역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북혁신도시 합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약한 이후, 최근 은행 본부 중심으로 인력 조정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조직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계열사가 입주하는 'KB금융타운' 구축은 6월 초 완료될 예정으로, 추가 인력 합류에 대한 조정도 늦어도 5월 말 전까지 마칠 것으로 알려져 KB금융의 지역 거점을 통한 생산적 금융 집행 속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달부터 핵심 계열사인 은행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전북혁신도시 근무 가능 인력 모집 공모를 진행했다. 최근 접수를 완료했으며 20~30명 정도를 파견하는 계획을 수립했고다. 발령 예정일은 오는 5월 21일이다.

KB국민은행은 임금피크 대상자를 포함해 전주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 접수를 받았다. 이는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지원자들은 전주에 구축 중인 'KB금융타운'으로 근무지를 옮겨 개인여신지원센터·연금상품부·고객컨택영업2부 등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타운'은 전주시 소재 국민연금관리공단 건물과 임차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 중이며 5월 말에서 6월 초 중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은행·증권사·자산운용 등 계열사 직원 170여명이 우선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KB손해보험의 경우 전주에 있는 지점과 보상센터 내 근무 인력을 보강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서울 스마트보상센터 직원들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계열사별 전북혁신도시 배치 인력 조정 계획은 각 인사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KB금융타운은 △국민연금 밀착 지원을 위한 KB자산운용 전주사무소·KB증권 전주 CIB센터 △전북 특화 금융 개발·디지털 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스타링크)·KB손해보험(스마트광역센터)·KB증권의 AI 기반 상담 조직 △지역 주민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한 지역 거점(KB희망금융센터·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 등) 등으로 구성된다.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위치한 전주를 중심으로 자산운용과 증권 기능이 집적되며 새로운 금융 거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 1월 말 전북혁신도시 진출을 타 지주사에 앞서 선언해 주목을 받았다.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을 기치로 전북혁신도시 'KB금융타운' 조성 계획을 밝히며 자산운용·자본시장 거점 구축을 공식화했다.

KB금융이 선언한 이후 타 금융그룹도 전북혁신도시 진출 합류 의사를 밝혔다. 신한금융의 경우 호남본부 관할 하에 신한펀드파트너스 전주NPL본부 직원 및 자산운용 인력을 중심으로 약 120명이 배치된 상황이다. 향후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등 전 계열사 인력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은 호남본부 관할 내 전주 퇴직연금센터에 기금운용부 등 직원들이 배치된 상황이며 추가 인력 확충을 계획 중이나, 계열사 이동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차원에서는 '하나금융 자본시장 원루프(One-Roof) 센터'를 신설하고 150여명의 임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우리금융도 전북에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북 지역에 13개 점포를 운영 중인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특화 채널인 '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할 방침이다. 다만 추가 인력 배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KB금융의 선제적 진출을 계기로 주요 금융지주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핵심 인프라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지주사들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포용금융·지역경제 발전 정책에 발맞춰 투자금융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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