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영유아를 위한 참여형 무용극 ‘시르렁 실근, 뚝딱!’을 23일과 24일 권삼득홀에서 선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은 영유아를 위한 참여형 무용극 ‘시르렁 실근, 뚝딱!’을 23일과 24일 권삼득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향후 운영 예정인 어린이 참여형 무용극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운영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시범운영 차원이다. 콘텐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프로그램의 적합성 점검을 위해 공연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반응과 운영 과정 등을 살펴 향후 프로그램 보완과 운영 방향을 검토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작품은 다리를 다친 제비를 구해준 흥부와 은혜를 갚기 위해 다시 찾아온 제비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이들은 제비들과 함께 커다란 박을 옮기고 ‘시르렁 실근‘ 노래를 부르며 박을 타는 것은 물론 쌀과 비단, 꽃으로 흥부의 집을 꾸미는 과정에도 직접 참여한다. 관객이 이야기 전개의 일부가 되는 방식으로 구성해 몰입감과 흥미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대본 구성과 연출·연기 지도는 전북에서 활동 중인 젊은 연출가 조민지가 맡았다. 조민지 연출은 다양한 어린이 참여형 공연과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섬세한 무대와 몰입감 있는 연출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 소품과 관련 물품은 도내 극단 ‘까치동’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해 지역 공연예술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예술단체 간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
국악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단순히 공연을 보는 관객이 아니라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은혜 갚은 제비 이야기를 통해 감사와 배려,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공연 이후에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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