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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도, 2차 추경 11조8000억 편성... 본예산 대비 5.1% 증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1조 8201억 규모로 편성해 지난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북도, 2차 추경 11조8000억 편성... 본예산 대비 5.1% 증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1조 8201억 규모로 편성해 지난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추경안에는 기정예산인 11조 2440억원 보다 5761억(5.1%) 증가한 수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272억원, 특별회계 106억원, 기금 383억원이 늘어났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추경 연계와 중앙부처 공모 선정사업 지방비를 적기에 반영하고, 본예산 편성 당시 재원 부족으로 일부 반영치 못한 필수사업을 우선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장수·순창·무주·진안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매달 15만 원씩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463억 5300만 원이 증액돼 총 893억 700만원으로 확대됐다.

본예산에서 제외됐던 생계급여(132억 원), 주거급여(32억 원), 농촌·어촌 공익적 가치 지원(319억 원), 재난관리·재해구호기금 전출금(237억 원) 등도 증액했다.

정부 추경 대응 신규사업으로는 무기질 비료 가격안정 지원(40억 원),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10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11억 원) 등을 신규 편성했다. 시급한 도정 현안인 시외·시내·농어촌 버스 재정지원(71억 원), 무주 트레일러닝 국제대회 개최 지원(2억 원) 등도 포함했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가 필요한 사업 위주로 일부만 반영했다. 전북성장공사 타당성 용역 등 도정현안 관련 연구용역 추진에 3억 원이 증액됐으며,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한 생중계 장비 구입 등에 1억 8000만 원이 신규로 편성됐다.

도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 등으로 지방세 증가세가 줄어들면서 1500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다만,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63%로, 전국 17개 시·도 본청 평균인 14.6%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도민과의 약속은 이어가되 재정은 더욱 책임감 있게 운영하고, 민선 9기 공약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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