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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무형유산 한마당축제 개막…덕진공원서 3일간 전통문화 향연

11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린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한마당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북 무형유산 한마당축제 개막…덕진공원서 3일간 전통문화 향연

11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린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한마당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한마당축제’ 개막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의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리와 춤, 전통예술의 향연을 펼치며 초여름 덕진공원을 물들였다.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제9회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한마당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 덕진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전북 무형유산의 예능 분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린다.

축제 첫날인 11일 열린 개막식은 순창농요금과들소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개회사, 내빈 소개, 축사, 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왕기석 전라북도무형문화재연합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임환 전라일보 사장 등 무형유산 보유자와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왕기석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국가무형유산과 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무형유산은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담긴 소중한 자산으로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무형유산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널리 알려지고 계승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성공 개최와 무형유산의 지속적인 전승을 기원했다.

이길주 보유자가 호남산조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희 보유자가 완제시조창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막식 이후 이어진 공연에서는 전북을 대표하는 무형유산 보유자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첫날에는 이길주의 호남산조춤, 김영희의 완제시조창, 김광숙의 예기무, 모보경의 판소리 춘향가, 김세미의 판소리 수궁가, 왕기석의 수궁가, 전라삼현육각 등이 무대를 꾸몄다.

전주기접놀이로 흥을 돋운 둘째 날에는 장문희의 판소리 심청가를 비롯해 최선의 동초수건춤과 호남살풀이춤, 박애숙의 가야금병창, 송화자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유영애의 심청가, 이용길의 춘향가 등이 펼쳐져 판소리의 멋과 흥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익산성당포구농악과 하진순의 호남넋풀이굿을 비롯해 지성자의 가야금산조, 박선옥의 가야금병창, 신관철의 수건춤, 송재영의 판소리 심청가, 심미숙의 전북향토민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행사는 개인보유자 18명과 보유단체 6개 팀이 참여해 전북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전승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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