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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 기자회견문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대변환의 시대 속에서 정답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있게 사고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의 형성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교육은 올해도...

[전문]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1회 추경예산안 제출 기자회견문

새로움이 시작되는 제주의 봄은 모든 생명을 일깨우듯 우리에게도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새봄을 맞아 겨우내 움츠렸던 자연이 다시 생명을 틔우듯 우리 아이들의 배움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새봄을 맞아 편성된 우리 교육청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설명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 이후 학교 현장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배움의 길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올해 신학기에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학습 안정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변화에 세심하게 대응하면서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님들 역시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활동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제주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의 3주체가 안전하고 평안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주교육은 그동안 교육의 기본과 역할을 항상 재점검 하면서 학교 현장의 안정을 위한 교육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왔습니다.

제주교육은 그 기반 위에서 기본을 굳건히 지키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교육의 방향은 과거와 분명히 다릅니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대변환의 시대 속에서 정답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질문하고 깊이 있게 사고하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출발은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의 형성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교육은 올해도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며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육을 더욱 충실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교육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학교 현장의 요구 또한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학교 운영 부담 증가,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필요성 확대, 그리고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구축 요구 등은 기존 예산만으로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보다 세밀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이번 2026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6541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습니다.

이는 당초 예산 1조5788억원에 비해 753억 원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제1회 추경 예산안이 당초 예산에 비하여 4.8%가 증가한 것은 2026년 본 예산 편성 이후 정부의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 추가 교부, 성립전 예산 사용분 등 목적지정 재원인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이 반영된 때문입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세입은 보통교부금 718억원, 특별교부금 82억원, 영유아특별회계전입금 2억원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체수입과 순세계잉여금 감액분을 반영하여 편성하였습니다.

제주교육은 이번 추경을 통하여 ▲인성교육 내실화 및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 ▲학생 맞춤형 교육기반 구축 및 디지털·인공지능(AI)교육 내실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내실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현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인성교육 내실화와 독서인문·예술·체육활동 활성화 등에 5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교육을 위하여 일반고 전환학교 교구 구입 및 학과 재구조화 환경개선사업과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BADANG) 기반 에듀테크서비스 이용 지원 등에 6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교원 힐링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활동보호 인력지원과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노후 시설 개선 사업에 27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농어촌 유학사업과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 운영 등 제주지역 특화교육 사업, 마을 키움터 운영 등 온 동네 돌봄·방과후학교 운영,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지원 및 특수교육 복지 지원 등 교육복지 내실화에 87억 원이 투자됩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 물가 대응을 위하여 학교운영기본경비, 전기료 보전, 노후 정보화 기기 교체, 수학여행 교통비 보전 등에 21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인건비와 목적재원 집행잔액 반환금, 그 외 기관의 현안 사업에도 319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추경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들은 단순한 재정 집행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보다 다양한 수업 방식이 가능해지고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입니다.

교사들은 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고 보호자님들 역시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눈에 보이는 큰 성과보다 교실 속에서 차곡차곡 쌓이는 변화로 나타날 것입니다.

제주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올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제주교육의 목표입니다.

예산의 편성은 단순하게 숫자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투자입니다.

제주교육은 이번에 편성된 추경 예산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는 지금의 선택과 투자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선택 하나, 투자 하나가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제주교육은 앞으로도 교육의 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위하여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은 제46주년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통합교육 확대와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배우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교육·치료·돌봄 지원을 강화해 왔습니다.

특수학교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하여 영지학교 분교 및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교육 지원을 위하여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1학급 2담임제를 운영하는 등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 학생의 안정적인 진로를 위하여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핫빛’을 창단하여 학생들에게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은 결코 흔들릴 수 없는 공교육의 가장 기본 책무입니다.

앞으로도 장애학생에 대한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실질적인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책임 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도 학교 현장에서 헌신으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교육가족 여러분과 항상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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