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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잰걸음’

앞서 전남도와 광주시는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핵심 현안인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농수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전남도,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전 ‘잰걸음’

전남도가 18일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 유치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제2차 공공기관 추진상황 대책회의를 열고 정부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40곳의 맞춤형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전남도와 광주시는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특별시의 핵심 현안인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환경, 농수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유치 목표 기관은 농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마사회, 한국환경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총 40곳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부 동향을 공유하고 1차 이전 성과를 분석했다.

또 전남·광주가 공동으로 마련한 유치 목표기관의 이전 논리를 보강하는 등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방선거 전에는 공직선거법 범위에서 카드뉴스와 리플릿, 기관 현황 자료집 등을 제작해 공공기관 이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후에는 통합특별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대규모 결의대회, 공공기관 노조 대상 팸투어,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해 2차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황기연 권한대행은 “행정통합 지역에 대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우대 방침에 맞춰 실국 중심으로 정부, 공공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파급력이 큰 핵심 공공기관이 지역에 이전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은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는 이전 대상 기관 350여개를 검토중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2차 이전 대상 기관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특정 지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가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서 흩뿌리듯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회에서 지역 통합 입법을 할 때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우선권을 준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집중 배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근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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