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첨단 산업 육성 강조
민·신 후보 나주빛가람혁신도시
김, AI단지…주, 기후에너지부 장관
31일 KBS 광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이 TV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들이 당선 직후 ‘에너지 산업 현장’을 첫 방문지로 택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와 첨단 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31일 광주 KBS광주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방송토론회에서 신정훈·민형배·주철현·김영록(기호순) 후보는 첫 방문지로 ‘에너지 산업 관련 현장’을 꼽았다. 사회자가 “당선 후 가장 먼저 어디를 방문하겠느냐”고 묻자 네 후보 모두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민형배·신정훈 후보는 모두 나주빛가람혁신도시를 꼽았다. 먼저 민 후보는 “(이곳이)전남·광주의 협력 상생 모델이기 때문이다”며 “나주는 한전과 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산업의 심장부가 되고 있다. 통합시가 앞으로 어떻게 가야하는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답했다.
신 후보 역시 자신의 나주시장 재임 성과 등을 거론하며 한국에너지공대를 찾겠다고 했다. 그는 “에너지 신산업의 미래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하겠다”면서 “한전공대, 인공태양 등은 제가 20년간 그려낸 에너지 신산업의 생태계다”며 “가장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영록 후보는 광주 국가인공지능(AI)집적화단지를 가장 먼저 방문하겠다고 했다. 현재 6천억원을 투입해 AX실증밸리를 추진 중이며, 382개 기업이 몰려 있는 공간이다. 김 후보는 “앞으로 3천개 이상 벤처기업이 모이는 중장기 투자 유치계획을 갖고 있다”며 특히 첨단지구의 경우 인재생태계를 구축, AI 집적특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군공항 부지에는 국가AI핵심거점도시를 만들어 향후 국가AI실증지구로 만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주철현 후보도 에너지 관련 계획을 밝혔다. 그는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가장먼저 만나 전남광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의 사용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전기요금 차등제의 현실화, 분산에너지 특구 활성화와 대기업 유치 등을 논의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과 SK등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용수가 있는 전남·광주로 와달라고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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