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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 여성 부시장 후보 5人, 정견 발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후보 5명이 나주에서 각자의 정책 비전을 시민 배심원단 앞에 펼쳤다. 사진은 1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열린 시민추천제 정견발표회에서배심원단 앞에 선 후보자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 여성 부시장 후보 5人, 정견 발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후보 5명이 나주에서 각자의 정책 비전을 시민 배심원단 앞에 펼쳤다. 사진은 1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열린 시민추천제 정견발표회에서배심원단 앞에 선 후보자들.

왼쪽부터 박향, 박현주, 오미란, 윤난실, 채은지 후보. /전남광주TV 갈무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후보 5명이 나주에서 각자의 정책 비전을 시민 배심원단 앞에 펼쳤다.

1일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에서 열린 시민추천제 정견발표회에서 ▲채은지 前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윤난실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오미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 ▲박현주 조선대학교 교수 ▲박향 前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순서대로 정견을 밝혔다.

사전 추첨으로 결정된 순서대로 기호 1번 채은지 前 부의장은 광주광역시의회 역대 최연소 부의장 경력을 내세우며 현장 갈등 해결 경험을 강조했다.

225일간 보육 대체교사 농성,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사 갈등, 시내버스 파업 등 굵직한 갈등 현장마다 직접 뛰어들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100일 이내 부시장 직속 시민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AI 민주화·청년 예산제·청년 공회·기본 돌봄 센터 벽지 설치·권리 구제망 27개 시군 연결 등 4대 약속을 제시했다. "청년들에게 고향을 사랑해 달라고 호소하는 도시가 아니라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윤난실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은 수첩 한 권을 들고 단상에 올랐다.

담양 거주 20년, 광주시의원·전남도 정책보좌관·경남 사회혁신단장·문재인 정부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을 거친 이력을 바탕으로 민형배 시장과 대전환기획위에서 시민주권 설계를 함께해온 원팀임을 강조했다. 그는 ▲생활자치 정착(행정 신호등 도입) ▲통합 돌봄 전남 도서 연결 ▲청년 자립 기반 구축 ▲여성 경력 단절 방지 ▲인구 모델 대한민국 표준화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시민을 만나면 먼저 들었고 현장을 찾으면 먼저 적었다. 그 기록이 정책이 됐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오미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는 해남 여성농민 조직화를 시작으로 40년간 전남·광주 현장을 누빈 경험을 앞세웠다.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 총괄 과장, 광주·전남 여성가족재단 초대 정책실장·사무총장 이력도 소개했다. 그는 시민주권 자치 모델 기반 구축, 기본사회 생태계 조성, 사람 중심 돌봄 체계, 청년 플랫폼 재조성, 여성 역량 강화·고용 여건 개선, 안전사회 구축 등 6대 약속을 제시했다. 응급 의료차가 도착하지 않아 경운기에 끼인 팔을 절단한 아이를 직접 목격한 경험을 들며 농촌 의료 격차 해소가 기본사회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4번 박현주 조선대 교수는 조선대 최초 여성 부총장 출신으로, 민형배 시장 인수위 교육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세탁소·미장원·택시기사 등 시민들을 직접 만나 물은 결과 "떠나지 않는 도시, 교육과 일자리가 연결되는 도시"를 원한다는 공통된 목소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 취업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프로젝트,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양성평등 행정 기본값화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캐나다 북온타리오주 2개 지역 1개 의과대학 운영 사례를 들며 순천·목포 의료 불균형 해법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기호 5번 박향 前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당시 방역총괄반장으로 국민 브리핑을 했던 사진을 첫 화면으로 내걸었다. 광주 서구 보건소장부터 광주시청·복지부를 거친 30년 의사 출신 행정가임을 소개하며 "정책보다 사람이 먼저"를 일관된 원칙으로 제시했다. 도가니 사건 수습, 전일빌딩 245 리모델링, 코로나 일상회복위원회 사무국장 등 굵직한 현장 경험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시민주권 행정 기둥·통합사회정책 기둥·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기둥·청년 포용 기둥의 4개 기둥 위에 글로벌 신산업 거점을 지붕으로 얹는 ‘집 짓기’ 구조로 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광주 동구 금남로와 신안 홍도의 서비스 격차를 직접 거론하며 "섬까지 복지와 의료를 초강력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정견발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부시장 임용에 처음 도입한 시민추천제(국민추천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증위원회 적격 심사를 거쳐 5명이 선정됐으며, 배심원단 심사를 통해 최종 3명이 압축될 예정이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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