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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통합 20조 어디에 쓰나"…도민 참여로 방향 잡다

또 다른 기업인 B씨는 “전남·광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특화단지 지정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남도는 이날...

"전남·광주 통합 20조 어디에 쓰나"…도민 참여로 방향 잡다

"전남·광주 통합 20조 어디에 쓰나"…도민 참여로 방향 잡다

장성서 ‘바란’ 개최…인구감소·산업전환 해법 등 집중 논의

김준원

기자

2026-03-29 19:25:03

전남도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확보될 정부지원금 20조원의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을 지난 28일 장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열었다. (제공=전남도)

전남도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 시 확보될 20조원 규모 정부지원금의 활용 방향을 놓고 도민과 함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28일 장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책대동회 ‘바란’을 열고 통합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일자리·복지·농업·문화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해 발제에 나섰고, 시민 제안과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실질적 투자 전략을 둘러싼 의견이 오갔다.

토론에서는 20조원 재정을 단순한 분배가 아닌 ‘성장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인구 감소 대응과 산업 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청년 유입 기반 조성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 등이 주요 우선순위로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0대 A씨는 “재정은 소비가 아니라 증식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인 B씨는 “전남·광주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며 “특화단지 지정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재정 운용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20조 시민공동체 포럼’을 중심으로 정책 제안부터 실행까지 도민이 참여하는 재정 거버넌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20조원 재정의 활용 방향은 물론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시·도민의 목소리를 구체화해 통합특별시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준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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