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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지역성장펀드 1250억,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특히 전남의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해상풍력,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와 광주의 핵심 산업인 AI,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창업 초기 단계를 넘어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유망...

전남광주 "지역성장펀드 1250억, 유니콘 기업 성장 지원"

전남 스타트업 포럼. 전남도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역성장펀드 1250억 원이 유니콘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바상장사) 육성에 집중 투자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남 에너지와 광주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전략산업이 될 전망이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성장펀드 출자 공모에 전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선정돼 전남광주 지역성장펀드 1250억 원을 조성하게 됐다.

정부 지원 모태펀드 자금 750억 원(전남 500억 원·광주 250억 원)과 지방비와 민간 자본 500억 원 등이다.

지역성장펀드는 정부가 벤처 4대 강국 도약 정책으로 지역 벤처투자 저변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 벤처모펀드(Fund of Funds)다.

전남광주는 이번 공모에서 행정통합 초광역 협력모델을 통해 국비를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펀드 조성에는 전남도와 광주시를 비롯해 여수·순천·광양·나주·해남 등 5개 시군이 참여했고,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기업과 농협은행, 광주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거점 대학이 출자자로 합류했다.

지역성장펀드 운용 기간은 12년으로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장기적 투자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통합특별시는 펀드 자금의 60% 이상을 지역 기업에 의무 투자하도록 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전남의 전략산업인 에너지신산업, 해상풍력,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와 광주의 핵심 산업인 AI,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창업 초기 단계를 넘어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까지 성공하도록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한편 우수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인한 ‘데스밸리’(Death Valley)에 고전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지역성장펀드 유치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 통과 이후 일궈낸 대규모 경제 협력 성과”라며 “지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탄 기자 chchta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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