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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신생기업 10개 중 3~4개 ‘1년 내 폐업’

지난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활동기업 수가 45만개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생기업 3~4개 중 한 개는 1년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 신생기업 10개 중 3~4개 ‘1년 내 폐업’

국가데이터처, 2025년 기업생명행정통계

활동기업 45만개…고성장기업 263개 그쳐

국가데이터처.

지난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활동기업 수가 45만개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생기업 3~4개 중 한 개는 1년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옛 광주시와 옛 전남도 활동기업 수를 합산한 결과 총 45만2천416개로 집계됐다. 지역별 활동기업은 광주가 19만925개, 전남이 26만 1천491개로 나타났다. 신생기업의 경우 광주는 2만 1천115개, 전남은 2만8천623개였다. 활동기업은 실제 경제활동을 해 매출액이 발생했거나 상용근로자가 존재했던 영리기업을 뜻한다. 이 중 전년도에는 활동이 없다가 해당 연도에 매출액이나 상용근로자가 생긴 기업을 뜻한다.

조직 형태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광주 활동기업 중 개인기업은 16만6천725개, 법인기업은 2만4천200개로 파악됐다. 전남의 경우 개인기업 22만9천53개, 법인기업 3만2천438개가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지표라 할 수 있는 기업 종사자 수에서는 두 지역의 양상이 엇갈렸다. 2025년 광주 지역 활동기업 종사자 수는 47만3천명으로 전년(47만9천명) 대비 6천명 감소했다. 반면 전남의 종사자 수는 63만8천명을 기록해 전년(63만6천명)보다 2천명 늘어났다. 2025년 신생기업이 창출한 종사자 수는 광주 2만9천명, 전남 3만7천명이었다.

경제활동을 멈춘 소멸기업은 2024년 기준으로 광주 1만 9천839개, 전남 2만 3천974개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종사자는 광주 2만5천명, 전남 3만명 규모로 집계됐다.

2024년 기준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광주 63.0%, 전남 66.2%를 기록했다. 5년 장기 생존율은 광주 35.1%, 전남 38.9%였다. ‘고성장 기업’은 광주 92개, 전남 171개로 나타났다.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가 10인 이상인 활동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사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을 지칭한다. 이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이른바 ‘가젤기업’은 광주 20개, 전남 25개로 조사됐다.

전국 지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활동기업은 총 774만8천개로, 직전 년도보다 10만6천개(1.4%) 늘었다. 반면 신생기업은 총 90만8천개로 같은 기간 1만4천개(1.5%) 감소했다. 이는 5년 연속 줄어든 수치다. 2024년 기준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3.9%로, 전년도와 비교해 0.5%p 하락했다. 반면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6.5%로 0.1%p 올랐다. 2025년 기준 고성장기업은 총 4천534개, 가젤기업은 1천146개로 조사됐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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