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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북구-지역 정치권, 현안 해결 '머리 맞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광주 북구-지역 정치권, 현안 해결 '머리 맞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전남광주지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전남광주 북구 자치분권 정책협의회에서 신수정 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북구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지역 정치권과 함께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1일 북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전남광주지사에서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주요 정책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신수정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준호(북구갑)·전진숙(북구을) 국회의원, 한양임 북구의회 의장, 조석호 특별시의회 부의장, 시·구의원과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먼저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중장기 침수 예방 대책, 전남대 후문 상권 활성화, 한국형 주치의제 시범사업 등 주요 업무를 공유했다.

주요 과제는 호남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단지 유치, 달빛내륙철도 조속 추진과 광주선 일부 구간 지하화, 균형발전특별회계 운용 개선, 비수도권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개편, 국고보조율 차등 지원 기준 세분화 등이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 후보지로 건국동 일대를 제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광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향후 의료특화산단과 연계해 바이오·의료용 센서와 차량용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강조했다.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국·시비 사업 14건도 함께 건의했다. 장원지맥 생태통로 조성과 우산수영장 리모델링, 대야제 수변 산책로 조성, 무등산수박 육성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현안 토론에서는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피해 지원,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 재정 부담 완화 등 3개 사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유치와 관련해서는 구 광주교도소 부지와 국립광주박물관 인근 중외공원 일원 등 후보지 2곳의 역사성과 상징성, 이용자 접근성을 검토하고 향후 건립 용역 진행 상황에 맞춰 대응하기로 했다.

북구 중흥삼거리 일대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노후 건축물에 균열과 침하가 발생한 데 따른 주민 피해 보상 협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시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서는 현행 50%인 시비 분담 비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등 재정 부담 완화 방안을 건의했다. 동광주IC 주변 유휴부지를 휴게소 대신 주민 공간으로 활용하고 인근 아파트 주변에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신 청장은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삶을 바꾸는 현안 사업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정책과제와 현안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광주특별시, 지역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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