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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국도·국지도 8곳 뚫린다…사업비 1조8000억 ‘전국 최대’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될 전남광주시 8개 주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전남광주 국도·국지도 8곳 뚫린다…사업비 1조8000억 ‘전국 최대’

전남광주 국도·국지도 8곳 뚫린다…사업비 1조8000억 ‘전국 최대’

예타 통과…전국 사업비 20.6% 차지

완도 약산~금일 등 조기 착수 청신호

2026년 08월 26일(수) 20:10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될 전남광주시 8개 주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특히 사업비 기준 전국 최대 규모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의 조기 착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전남광주시 내 국도·국지도 8개 지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전국 예타 통과 사업 54개 중 전남광주가 8개를 차지했으며, 총사업비는 1조 8328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국 전체 사업비(8조 8928억 원)의 20.6%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큰 비중이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8개 지구는 강진 마량~군동 국도 4차로 확장(2682억원), 고흥 도덕~도화 국도 2차로 개량 (1257억원), 완도 약산~금일 국도 2차로 신설(4550억원), 장흥 대덕 연지~순지 국도 4차로 확장(3694억원), 구례~순천 황전 국도 4차로 확장(1232억원), 순천 해룡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신설(1672억원) 등 국도 6개 구간,,해남 북일~강진 도암 국지도 2차로 개량 14.2㎞(1182억원), 화순 도암~춘양 국지도 4차로 신설(2059억원) 등 국지도 2개 구간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은 완도 약산~금일 구간이다. 이번 8개 지구 중 유일한 해상교량 사업으로, 영광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서남해안 일주 관광도로의 마지막 단절 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교량이 완공되면 완도 금일읍에서 내륙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여가 단축돼 섬 주민들의 의료·교육 등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순천 해룡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지를 통과하는 국도 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고질적인 도심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광양만권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화순 도암춘양 국지도 신설사업은 현재 설계 중인 나주 금천화순 도암 구간과 연계돼 광주·나주권과 동부권을 잇는 중부내륙 간선도로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여건 개선과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들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강진 마량군동 구간은 마량항의 수산물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관광 수요에 대응하며, 장흥 대덕 연지순지 구간은 군 남북을 잇는 주요 간선망으로서 농수축산물 이동 편의를 돕는다. 구례순천 황전 구간은 군민 40%가 거주하는 밀집 권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흥 도덕도화 구간은 위험 구간 우회를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이번에 통과된 8개 사업 외에도 총사업비 500억원 미만의 예타 비대상 4개 지구에 대해서도 제6차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또 확정된 사업들이 오는 2027년 실시설계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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