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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기장비주 폭등… 대원전선·LS ELECTRIC 무슨 이슈 있나

네이버 증권. 전기장비 업종이 23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와 함께 원자력·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전기장비주 폭등… 대원전선·LS ELECTRIC 무슨 이슈 있나

네이버 증권.

전기장비 업종이  23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와 함께 원자력·신재생 에너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전선·전력기기 중심의 종목군이 강한 탄력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 현재 대원전선은 29.97% 오른 8370원에 거래중이며, 대원전선우와 서전기전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성파워텍과 가온전선 역시 급등 흐름을 보이며 전력망 투자 확대 기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은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과 맞닿아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연결망 확대 등으로 전력망 고도화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선·변압기·전력기기 기업들의 수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형급 종목군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 KBI메탈, 세명전기, 서남, 키스트론 등은 전력 소재 및 부품 수요 증가 기대 속에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지투파워와 피앤씨테크, 위너스일렉 역시 전력 설비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대형 전력기기 기업들도 견조하다. LS ELECTRIC은 13.03% 오른 21만 9500원에 거래중이며, 효성중공업과 LS, HD현대일렉트릭 등은 변압기 및 초고압 설비 수요 증가 기대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LS ELECTRIC이 과감한 사업 구조 재편과 신사업 육성을 통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LS ELECTRIC은 지난 2022년 LS이모빌리티솔루션을 물적 분할하며 사업 효율성을 높였고, 2024년에는 LS파워솔루션 지분 51%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주력 사업은 전력기기 및 시스템, 자동화기기 제조 분야다. 동사는 개폐기, 변압기 등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기자재를 비롯해 공정 제어를 위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등을 생산하며 국내외 전력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력망 지능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신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에너지 분야가 그 중심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설비의 지능화와 효율화 기술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진전기, 산일전기, LS에코에너지 역시 전력망 투자 확대의 직접 수혜주로 꼽히며 동반 강세를 보인다.

이외에도 제룡전기, 제룡산업, 제일일렉트릭, 티씨머티리얼즈, 서진시스템, 대한전선, 지엔씨에너지 등 다수 종목이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전력 설비 전반으로 수급이 확산되는 전형적인 테마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압박 속에 약세를 보인다. SK시그넷, 비나텍, 한중엔시에스 등은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과 함께 단기 수급 이탈 영향으로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차전지 및 수소 관련 사업을 병행하는 기업들은 업종 간 수급 분산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장비 업종이 단순 테마를 넘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수년간 지속될 중장기 사이클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실적 기반이 뒷받침되는 대형 장비 기업과 핵심 부품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권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투자는 AI 시대의 필수 기반으로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전선·변압기·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실적 성장성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중장기 접근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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