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전기요금 시스템 바꾸는 LG씨엔에스…AI·클라우드 실적에 시장 반응

단순 IT 구축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운영 기업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점과 연결된다. 기업개요 자료에... LG씨엔에스는 코스피200과 KRX300 구성 종목으로, 관련 산업 투자심리 변화가 대형 IT서비스 업종 전반의...

전기요금 시스템 바꾸는 LG씨엔에스…AI·클라우드 실적에 시장 반응

(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기업용 AI와 클라우드가 돈을 버는 구조로 자리 잡으면서 LG씨엔에스가 공공 인프라와 산업 자동화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중 한국거래소 시세 기준 LG씨엔에스는 AI·클라우드 매출 비중 확대와 공공 AX 사업 기대가 겹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반응은 실적 숫자만이 아니라 사업 체질 변화에 집중되고 있다. LG씨엔에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50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으며, 현재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5% 오른 8만5300원이다. 장중에는 8만8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에 접근했다.

다만 시장은 실제 대형 AX 구축 사업 전환 여부와 AI·로봇 사업의 수익화 속도를 함께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현재 주가는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 9만1500원 대비 약 7.27% 낮은 수준으로, 성장 기대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는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씨엔에스가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공공 AX 프로젝트 기대 속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AI·클라우드 비중 절반 넘어…“SI 기업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LG씨엔에스의 최근 주가 흐름은 단순 IT 구축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운영 기업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다는 점과 연결된다. 기업개요 자료에 따르면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58.52%를 차지하고 있다.

짧은 구축 사업보다 반복 매출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인프라-클라우드-AI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제조·물류 분야 스마트 엔지니어링 사업도 확대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했다. AI·클라우드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전력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ISP 컨설팅 사업도 시장 관심을 키우고 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과 청구를 담당하는 핵심 인프라다. 다만 현재 확인된 것은 선행 컨설팅 단계이며, 후속 구축 사업 규모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다.

○ 데이터센터·로봇 플랫폼 확장…실제 수익화가 다음 변수

LG씨엔에스는 최근 로봇 통합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공개하고 제조·물류·전지·조선 분야에서 약 20건의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 로봇 공급보다 산업 현장의 자동화 운영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사업에 가깝다.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4월 고양 삼송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으며, 계약 규모는 약 18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관련 투자 흐름이 이어지는지 주목하고 있다. LG씨엔에스는 코스피200과 KRX300 구성 종목으로, 관련 산업 투자심리 변화가 대형 IT서비스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만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부담 요인이다. 한국거래소 기준 장중 고가는 52주 최고가 10만800원 대비 약 12.30% 낮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현재가는 동일업종 상승률 1.94%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최근 목표주가 상향 속도보다 주가 상승 속도가 더 빨라진 구간이다.

실적 체력 자체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PS는 2025년 4548원에서 2026년 예상치 5053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BPS 역시 3만270원에서 3만3532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 성장과 자본 축적 흐름은 이어지고 있지만, 2026년 예상 PER은 14.55배로 높아져 시장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기사 내용은 외신 혹은 증권사 견해를 종합한 것으로, 투자를 권유하기 위해 작성된 내용은 아닙니다. 이 기사 내용에 전적으로 의존해 투자 결정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며,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지는 독자의 투자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