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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기산업진흥회, 15대 회장에 서호전기(주) 이상호 회장…5대 중점 과제...

이상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전기산업의 R&D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며 "AI 데이터센터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기후테크 및 에너지 고속도로 전략 분야에서 신성장...

전기산업진흥회, 15대 회장에 서호전기(주) 이상호 회장…5대 중점 과제...

이상호 회장, “대·중견·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해 나갈 것”

김화영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 병행…임기 3년 수행, 일부 임원 변경안 도 의결

한국전기산업진흥회 2026년도 임시총회에 참여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전기산업진흥회 15대 회장에 서호전기(주) 이상호 회장이 선임됐다. 이상호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5가지 핵심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28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026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15대 회장으로 서호전기(주) 이상호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회장추천위원회와 제2차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선출됐으며 병설 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직을 겸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9년 2월까지 3년이다.

이상호 회장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전선을 거쳐 현재 서호전기(주), 서호드라이브(주)를 이끌고 있는 정통 전기산업 전문가다.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전기산업진흥회 창립 초기부터 감사, 이사, 부회장 및 30년사 편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산업발전과 전기산업진흥회에 기여한 바 있다.

이상호 회장은 전기산업이 AI 기술 확산에 따른 폭발적인 전력 수요 증가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조류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호 회장은 전기산업의 대변혁의 시기를 글로벌 선도 산업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5대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회장은 5대 핵심 과제로 ▲미래 전기산업의 R&D 컨트롤타워 도약 ▲글로벌 시장 개척 전진기지 역할 수행 ▲산업계 권익을 대변하는 정책 파트너 역할 수행 ▲대기업, 중견·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 ▲성과 중심의 실행형 조직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상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전기산업의 R&D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며 “AI 데이터센터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기후테크 및 에너지 고속도로 전략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인 HVDC, 분산에너지, ESS 관련 대형 국책 과제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호 회장은 “차세대 전기기기 초격차 로드맵 수립 등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기능 강화와 전문인력 확충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이상호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이상호 회장은 우리 기업의 영토를 넓히는 글로벌 시장개척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회장은 “수출 시장의 지평을 북미를 넘어 유럽과 중동으로 넓히고 ‘글로벌 대응 데스크’를 운영해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까다로운 통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베트남에서 검증된 해외 전시회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와 중동 등으로 확산시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시장 개척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호 회장은 산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고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정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회장은 “한-중 FTA 전면 발효와 수입 제품 급증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국내 산업보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앞장서는 한편, 품질 인증과 기술 기준을 고도화해 저가, 저품질 수입 제품으로부터 우리 산업의 근간을 견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상호 회장은 대·중견·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과 중심의 실행형 조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회장은 “공정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R&D 및 해외 동반 진출을 모델을 확대하고 정책 싱크 탱크를 구축해 전기산업진흥회를 신뢰받는 전기산업 데이터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나주 에너지밸리기업발원과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진흥회관 재건축 또는 이전을 추진해 미래 지향적인 사무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기산업진흥회의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이상호 회장 선임 외에도 신임 김화영 상근부회장도 함께 선임됐다. 김화영 상근부회장은 5월 8일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며 전기산업진흥회 병설기구인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부이사장을 겸임하게 된다.

김화영 신임 상근부회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보협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장 ▲전기위원회 사무국 장 등 산업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공직 퇴임 후에는 ▲FITI시험연구원 원장 ▲한국산업보안관리사협회 회장 ▲한국ESG인권경영인증원 원장을 역임하며 조직관리 및 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쌓았다.

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최근 전기산업은 이른바 ‘초 슈퍼사이클’에 진입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원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김화영 부회장의 풍부한 대관 경험과 검증된 조직 관리 역량이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산업계 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화영 부회장이 보유한 폭넓은 네트워크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전기 산업계의 지속가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김화영 신임 부회장, 구자균 전임 회장, 이상호 신임 회장(사진 왼쪽부터)이 꽃다발 및 공로패 전달 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일부 임원사의 임원 변경 요청과 중도 사임 표명에 따라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이에 기존 회장직을 수행하던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지난 임기 동안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 채대석 대표가 구자균 회장을 대신해 부회장 직으로 선임됐으며 신규 이사로 한광전기공업(주) 유기현 회장이 지투파워(주) 김영일 회장을 대신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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