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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항공정비 기능인 220명, 영주서 실력 겨룬다

대한민국 항공정비 분야 숙련기술인과 예비 전문인력들이 영주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 기능대회가 열린다.

전국 항공정비 기능인 220명, 영주서 실력 겨룬다

오는 15~17일 경북항공고서 제10회 기능대회

학생·일반·군 참여…실무 중심 정비기술 평가

▲ 제10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항공정비 분야 숙련기술인과 예비 전문인력들이 영주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 기능대회가 열린다.

항공정비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영주에서 학생과 산업체, 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형 경연이 펼쳐지면서 지역 항공산업 인재 양성 기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와 영주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영주시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회 운영은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맡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학생부와 일반부, 군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항공기 정비 현장에서 요구되는 작업 절차와 기술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기량을 겨룬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항공정비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17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매년 영주에서 이어지며 항공정비 분야 대표 기능 경연대회로 성장했다.

대회는 항공기 유지·보수에 필요한 정비 능력과 안전관리, 작업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학교 교육과 산업현장을 연결하는 실무 경험의 장이 되고, 일반부와 군 관계자들에게는 최신 정비기술을 공유하고 역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된다.

경북항공고 관계자는 “현장 중심 평가를 통해 참가자들의 실무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대회”라며 “학생들에게는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는 경북항공고를 중심으로 항공정비 전문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전국 단위 기능대회를 10년째 유치하면서 지역이 항공정비 인재 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항공산업은 안전과 직결되는 고숙련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산업 현장에서는 실무 경험을 갖춘 정비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대회 역시 교육기관과 산업계, 군이 함께 참여하는 민·군 협력형 인재 발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항공정비 분야는 전문기술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전국 대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가 10회를 맞으면서 단순한 기능 경연을 넘어 항공정비 교육과 산업을 잇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참가자들은 기술 경쟁뿐 아니라 정보 교류와 진로 탐색 기회도 함께 얻게 된다.

김병호 경북항공고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가 항공정비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항공산업 진로를 알리고, 영주가 항공정비 전문교육과 숙련기술 육성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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