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가 20일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국에서 참가한 일반부와 청소년부 대표팀이 경연을 펼쳤고 모두 40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수상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전국 각지에서 전승돼 온 민속예술이 강원 평창에 모인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가 관람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일반부와 청소년부 경연에서는 모두 40개 팀이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이 주최하고 평창군과 재단법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5도 경연대표팀이 참가해 지역별로 이어져 온 민속예술을 선보였다.
관심을 모은 일반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은 대구광역시 달성다사농악팀에 돌아갔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무대에 오른 참가팀들은 농악과 민속놀이 등 전통예술을 선보였고, 심사위원과 관람객 앞에서 기량을 겨뤘다.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일반부 경연에서 대구광역시 달성다사농악팀이 뛰어난 예술성과 전통 재현을 선보여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평창군 제공
마지막 날인 20일 진행된 청소년부 경연에서는 충청남도 천안방축골농악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상금은 15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를 합쳐 모두 40개 팀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일반부 경연에 출전한 평창 용평서낭굿농악팀은 입장상과 전승상을 각각 받아 지역 민속예술의 존재감을 알렸다.
경연장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버스킹 공연과 홍보·체험 부스, 향토음식 마당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민속예술과 지역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참가자들이 평창군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경연 무대에서 전통 민속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이어져 온 민속문화의 가치를 다시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평창군 제공
행사 기간 대규모 방문객이 몰렸지만 안전사고 없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에서 이어져 온 민속예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별 전통을 재현하고 서로 다른 민속문화를 공유하면서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의 가치를 다시 알렸다.
박서우 평창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민속예술인들의 참여와 여러 보존회의 공연이 어우러져 전국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X
Kakao
link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