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건물 6동 중 1동이 40년 넘은 노후건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82개 대학 교육용 건물 1만3953동 중 40년이 지난 건물은 2381동으로 17.1%를 차지했다.
준공 후 50년이 넘은 건물은 754동, 60년이 지난 건물은 296동이나 됐다.
40년 넘은 건물 중 연구시설이 있는 건물은 23.9%, 교수연구실 21.7%, 도서관 21.3%, 강의실 20.6%, 실험실습실 20.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노후건물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준공 40년이 넘지 않은 건물 중 10년 내로 준공 40년이 넘어설 건물 수는 2589동이나 된다.
안전등급이 기재된 6126동 중 40년 넘은 건물은 1158동이다. 이 중 312동은 보수가 필요한 C등급 이하인 건물로 확인됐다.
국립대의 40년이 넘은 건물 비율은 19.1%로 사립대의 16.4%보다 높았다.
충청권 거점국립대를 살펴보면 충북대가 149동 중 45동(30.2%)이 4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거점국립대 중 최고 수치다. 충남대는 118동 중 16동(13.6%)만 준공 후 40년이 넘었다.
한병도 의원은 "교육부는 국립과 사립을 가리지 않고 대학 노후시설 실태를 전수 점검해야 한다"면서 "40년 넘은 강의동과 기숙사부터 보수·개축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중장기 개선계획과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우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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