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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한몽골교회 30주년…귀국 선교사·재한몽골 사역자 첫 만남

귀국 몽골 선교사와 재한몽골인 사역자들이 지난 25일 충북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재한몽골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리트릿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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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몽골교회 30주년…귀국 선교사·재한몽골 사역자 첫 만남

입력:

2026-06-26 20:41

수정:

2026-06-26 20:45

모스타, 현지 선교와 이주민 사역 잇는 협력 방안 논의

귀국 몽골 선교사와 재한몽골인 사역자들이 지난 25일 충북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재한몽골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리트릿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한몽골교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몽골 현지에서 사역한 귀국 한인 선교사들과 국내 재한몽골인 사역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재한 몽골인 사역 단체인 모스타(MOSTA·이사장 남창우 목사)는 지난 25~26일 충북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위로’를 주제로 재한몽골교회 설립 30주년 기념 리트릿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몽골에서 사역하다 귀국한 한인 선교사 20여명과 재한몽골인 사역을 하는 한국 사역자 15명이 참석했다.

리트릿에서는 몽골 선교를 현지 사역만이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을 대상으로 한 이주민 선교까지 함께 논의됐다. 이번 행사는 귀국 선교사와 국내 재한몽골 사역자가 같은 민족을 향한 선교 방향을 함께 논의한 첫 자리였다.

이해동 다하나국제교회 목사는 ‘재한몽골사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재한몽골 기독교인은 늘고 있지만 실제 교회 출석 인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약 1000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 목사는 이를 ‘1000명의 함정’으로 표현하며 “재한몽골 사역이 정체기를 넘어 새로운 선교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국 몽골 선교사와 재한몽골인 사역자들이 지난 25일 열린 리트릿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몽골 선교가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한 영혼을 말씀 중심으로 양육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몽골 현지 선교와 국내 이주민 사역을 잇기 위한 교회와 선교단체 간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재한몽골사역 30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오는 10월 31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 백남조기념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1000명이 함께 예배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30주년 기념 백서 발간과 세미나도 추진한다.

김연우 기자 y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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