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PK 단체장 주자 면접- “엑스포 유치과정 부산 브랜드↑”
- 박 시장, 공관위 송곳질문에 답변
- “개발 수익, 청년 위주 돌릴 필요”
- 주 의원, 지역별 격차 해소도 제시
- 박완수 경남지사 “도정 연속성”
- 조해진 前의원 “밀양송전탑 해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 이틀째인 1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면접에서 각각 자신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전문가라고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6·3 부산시장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경쟁자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인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면접 뒤에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박 시장은 재선의 ‘짬밥’을, 주 의원은 청년 정책을 앞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박 시장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짬밥이 있다 보니, 저에게 질문이 많이 쏠렸다”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는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없다”며 “식견과 안목, 일머리, 총체적인 부산 이해도 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접에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지적이 나왔는데, 박 시장은 “정치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솔직하게 답변하면서도 “엑스포 유치 과정에 부산의 브랜드를 여러 면에서 올린 효과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부산시장 후보군인 전재수(북갑) 의원과 두 자릿수 지지율 격차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박 시장은 “보수 결집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재 판세로만으로 얘기하는 것은 어렵다”며 “국민의힘이 앞으로 결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6·3선거에서 보수가 제대로 결집하면 승산이 있다는 셈법으로 해석된다.
50대인 주 의원에겐 청년 정책 질문이 나왔다. 그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두고 “부산시가 구도심을 대개조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개발 수익이나 공공 기여를 청년 위주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통해 청년 세대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할 수 있다면, 부산의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청년의 발길을 되돌려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이 밖에도 ▷해양 수도 청사진 ▷부산 지역별 격차 해소 방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북극항로청을 신설하고 실질적 추진체계를 만들어 ▷원자력 쇄빙선 기술 개발·발주 ▷북극항로 개척·연구팀 구성·운용 ▷러시아와의 외교·협상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역별 격차 해소로 서부산 ‘낙동강 르네상스’를 꺼내 들면서 박 시장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주 의원은 “HMM 이전 등 공공기관의 이전 배치를 균형 있게 이루고 서부산 발전에 있어 새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AI 등 첨단 산업과 문화복합지구로 지정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낙동강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날선 경쟁 속에서도 낙동강 전선 수성을 위해 함께 뛰겠다는 입장은 같았다. 경선 결과에 어떤 입장을 취하겠냐는 공통질문에, 박 시장은 “낙동강 전선을 이번에 지키는 것이 보수의 위기를 구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하는 일”이라며 “이런 각오로 누가 후보가 되든 간에 한몸으로, 또 한 뜻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도 “두 말할 것 없이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어떤 후보가 되든지 정말 한몸처럼 또 한마음처럼 같이 뛰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해진 전 국회의원도 경남지사 예비후보 면접을 봤다.
박 지사는 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남이 지속적 발전을 해야지, 여러 가지 면에서 침체됐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정말 앞으로 경남은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야 할 것이고, 거기에 적합한 도지사가 누구인지 도민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비서관 재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일 잘하기로 누구나 인정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때 청계천 복원과 버스 개혁을 할 때, 제가 비서관으로서 같이 참여하고 집행한 실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당시에는 밀양 765㎸ 송전탑 건설 사태를 해결한 점을 언급하며 “시간은 걸렸지만 끈질기게 제가 붙잡고 해결했고, 큰 일을 많이 이뤘다”고 자평했다.
- 박 시장, 공관위 송곳질문에 답변
- “개발 수익, 청년 위주 돌릴 필요”
- 주 의원, 지역별 격차 해소도 제시
- 박완수 경남지사 “도정 연속성”
- 조해진 前의원 “밀양송전탑 해결”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심사 이틀째인 1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면접에서 각각 자신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전문가라고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6·3 부산시장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경쟁자인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면접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인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해진 전 국회의원이 면접 뒤에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 김정록 기자박 시장은 재선의 ‘짬밥’을, 주 의원은 청년 정책을 앞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박 시장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짬밥이 있다 보니, 저에게 질문이 많이 쏠렸다”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는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없다”며 “식견과 안목, 일머리, 총체적인 부산 이해도 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면접에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지적이 나왔는데, 박 시장은 “정치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았다”고 솔직하게 답변하면서도 “엑스포 유치 과정에 부산의 브랜드를 여러 면에서 올린 효과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부산시장 후보군인 전재수(북갑) 의원과 두 자릿수 지지율 격차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박 시장은 “보수 결집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재 판세로만으로 얘기하는 것은 어렵다”며 “국민의힘이 앞으로 결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6·3선거에서 보수가 제대로 결집하면 승산이 있다는 셈법으로 해석된다.
50대인 주 의원에겐 청년 정책 질문이 나왔다. 그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두고 “부산시가 구도심을 대개조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개발 수익이나 공공 기여를 청년 위주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통해 청년 세대에게 안정적 주거를 제공할 수 있다면, 부산의 새로운 일자리와 함께 청년의 발길을 되돌려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이 밖에도 ▷해양 수도 청사진 ▷부산 지역별 격차 해소 방안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북극항로청을 신설하고 실질적 추진체계를 만들어 ▷원자력 쇄빙선 기술 개발·발주 ▷북극항로 개척·연구팀 구성·운용 ▷러시아와의 외교·협상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역별 격차 해소로 서부산 ‘낙동강 르네상스’를 꺼내 들면서 박 시장과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주 의원은 “HMM 이전 등 공공기관의 이전 배치를 균형 있게 이루고 서부산 발전에 있어 새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AI 등 첨단 산업과 문화복합지구로 지정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낙동강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날선 경쟁 속에서도 낙동강 전선 수성을 위해 함께 뛰겠다는 입장은 같았다. 경선 결과에 어떤 입장을 취하겠냐는 공통질문에, 박 시장은 “낙동강 전선을 이번에 지키는 것이 보수의 위기를 구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구하는 일”이라며 “이런 각오로 누가 후보가 되든 간에 한몸으로, 또 한 뜻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도 “두 말할 것 없이 낙동강 전선을 지키고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어떤 후보가 되든지 정말 한몸처럼 또 한마음처럼 같이 뛰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조해진 전 국회의원도 경남지사 예비후보 면접을 봤다.
박 지사는 도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남이 지속적 발전을 해야지, 여러 가지 면에서 침체됐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정말 앞으로 경남은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가야 할 것이고, 거기에 적합한 도지사가 누구인지 도민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비서관 재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일 잘하기로 누구나 인정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때 청계천 복원과 버스 개혁을 할 때, 제가 비서관으로서 같이 참여하고 집행한 실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당시에는 밀양 765㎸ 송전탑 건설 사태를 해결한 점을 언급하며 “시간은 걸렸지만 끈질기게 제가 붙잡고 해결했고, 큰 일을 많이 이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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