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재담미디어의 인기 웹툰 ‘청춘 블라썸’이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시청자를 찾는다. ‘청춘 블라썸: 우리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편성되며, 네이버웹툰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온 원작이 또 한 번 영상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을 잇게 됐다.
‘청춘 블라썸’은 글 홍덕, 그림 NEMONE이 작업한 작품으로 2020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봄·여름·가을·겨울 네 계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청춘 성장 로맨스를 담았고, 평균 별점 9.98을 기록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인기 웹툰 ‘청춘 블라썸’, 드라마 이어 TV 애니메이션까지 영상화 확장. (사진=㈜엑스톰)
작품은 국내 플랫폼을 넘어 8개 언어로 번역되며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2년에는 드라마로 제작돼 웨이브 오리지널로 선보인 바 있으며, 현재는 후속 시즌 ‘청춘 러브썸’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청춘 블라썸: 우리의 봄’은 엇갈린 마음을 다루는 학원 로맨스를 중심에 둔다. 청섬고등학생 윤보미가 절친을 위해 내뱉은 거짓말로 최진영과 연애를 시작하면서, 서툰 선택과 감정의 변화 속에서 진짜 마음을 찾아가는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어설프고 완벽하지 않은 시기의 감정과 성장통을 세밀하게 따라가며 청춘기의 면면을 보여준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비롯된 관계의 변화와 인물들의 고민이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통해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되는 지점이다.
이번 ‘청춘 블라썸: 우리의 봄’ 방영으로 이 작품은 원작 웹툰과 드라마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게 됐다. 하나의 IP가 장르를 옮겨가며 다양한 형태의 영상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재담미디어가 구축해 온 웹툰 IP 라인업의 활용 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재담미디어는 국내 웹툰 IP의 영상화와 해외 애니메이션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ADN과 네이버웹툰 ‘히어로킬러’의 애니메이션화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IP 활용 무대를 넓히고 있다.
그동안 재담미디어는 ‘약한영웅’, ‘청춘 블라썸’, ‘아기가 생겼어요’,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여러 작품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여 왔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IP 사업을 전개하며 웹툰 ‘여고생왕후’ 드라마 공동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자체 보유 IP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엑스톰이 맡았다. 엑스톰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웹툰·웹소설 제작사 재담미디어, 웹툰 제작사 ‘울트라미디어’,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 네 곳이 출자해 설립한 웹소설·웹툰 IP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해당 스튜디오는 우수 웹소설과 웹툰 IP를 우선 확보해 특정 타깃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며, ‘청춘 블라썸: 우리의 봄’은 엑스톰이 선보이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웹툰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제작사들의 합작 구조라는 점도 눈에 띈다.
‘청춘 블라썸: 우리의 봄’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늘(15일) 오후 5시 1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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