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식 재능대 총장(왼쪽)과 판 티 레 투 비엔동대 부총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재능대
[한국대학신문 김윤미 기자]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가 베트남 호치민의 실무 교육 거점인 비엔동대학교와 손잡고 아시아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호텔, AI, 바이오 등 양국의 전략 산업 분야 인재를 공동 육성함으로써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재능대는 지난 13일 대학을 방문한 판 티 레 투 비엔동대 부총장 일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국제 교육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단기 연수와 계절학기 운영은 물론,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육 경계를 낮추는 데 합의했다.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력의 핵심은 전공 간 결합이다. 양교는 뷰티, 푸드테크, 정보기술 등 유사 학과를 중심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글로벌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는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한국의 첨단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취지다. 2007년 설립된 비엔동대는 호치민 내 600여 개 기업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실무 특화 대학으로, 이번 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판 티 레 투 비엔동대 부총장은 양 대학이 학생 교류와 글로벌 취업 연계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식 총장은 비엔동대학교가 실무 중심 교육과 국제 네트워크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대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교가 교육 콘텐츠와 국제교류 모델을 함께 발전시켜 아시아 교육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능대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아시아권 대학들과의 교육 협력 모델을 정교화하고,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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