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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잦은 야식·음주 반복하는 2030, 위·대장 건강 점검 필요

이와 관련해 시흥 성모베스트내과의원은 AI 보조 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이어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조기에 제거하면 예방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AI...

잦은 야식·음주 반복하는 2030, 위·대장 건강 점검 필요

늦은 시간 식사와 잦은 음주가 일상화된 20~30대라면 소화기 건강을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젊다는 이유로 속쓰림이나 더부룩함, 잦은 복부 불편을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생활습관이 반복되면 위와 장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 질환은 초기부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체하는 느낌으로 시작했다가 검사 과정에서 위염이나 궤양, 대장 용종 등이 발견되는 사례도 있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야식과 음주가 잦고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면 위·대장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소화기 점막을 직접 관찰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용종 발견 시 즉시 제거가 가능해 예방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다만 작은 병변이나 경계가 불명확한 부위는 놓치기 쉬울 수 있어 검사 환경과 장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성모베스트내과의원 주태완 원장

이와 관련해 시흥 성모베스트내과의원은 AI 보조 내시경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정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검사 중 영상을 분석해 이상이 의심되는 부위를 표시하고, 의료진이 해당 부위를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역할을 한다.

주태완 원장은 “20~30대는 몸이 버텨준다는 인식으로 불편이 있어도 검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습관의 영향이 누적되면 젊은 연령층에서도 위나 장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복되는 증상이 있다면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조기에 제거하면 예방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AI 보조 시스템을 활용해 의심 부위를 한 번 더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검사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속쓰림이 잦거나 식후 더부룩함이 반복되고, 복통이나 배변 습관 변화, 혈변, 원인 불명의 빈혈이나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연령과 관계없이 점검 필요성을 고려할 수 있다.

검사 전 준비도 중요하다. 위내시경은 일정 시간 금식이 필요하며, 대장내시경은 장을 충분히 비워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수면 내시경을 받은 당일에는 운전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 원장은 “젊다는 이유로 안심하기보다 생활습관을 기준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야식과 음주가 잦고 소화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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