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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의 날 맞아 이어진 기업 사회공헌…예술·체육·접근성에 집중

카카오는 장애인 사용자와 함께 서비스 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접근성 서포터즈' 3기를 출범했다.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시청각장애 사용자도 참여해 접근성 개선 범위를 넓혔다. 장애 당사자의 제보를 실제 서비스...

장애인의 날 맞아 이어진 기업 사회공헌…예술·체육·접근성에 집중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 사진=골든블루 제공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업들의 장애인 지원 활동이 문화예술, 체육, 디지털 접근성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장애 아동의 건강권과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펀딩’ 캠페인 3종을 시작했다. 장애 아동 운동회 지원, 걷기·러닝 기반 기부 챌린지, 발달장애 예술가 창작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게임과 일상 속 참여를 기부와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문화예술 지원도 이어졌다. S-OIL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지원을 위해 하트하트재단에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문화예술 지도강사 양성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에 쓰일 예정이다. 코웨이는 시각장애인 합창단 ‘물빛합창단’의 런치콘서트를 열고 임직원들이 장애 예술인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체육 분야 지원도 나왔다. KB국민은행은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했다. 국내 최장수 장애인 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인 이번 행사에는 선수단과 운영진, 관중 등이 참가했다. KB손해보험은 LIG그룹과 함께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1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과 대회 운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코웨이 물빛합창단이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진행한 ‘제4회 런치콘서트’에서 합창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장애인 고용과 자립 지원을 강조한 사례도 있다. 골든블루는 장애인 체육 선수를 직접 고용하고,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 기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 기부를 넘어 훈련 환경과 직업 역량 강화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춘 활동이다.

정보기술 기업들은 디지털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장애인 사용자와 함께 서비스 불편 사항을 점검하는 ‘접근성 서포터즈’ 3기를 출범했다.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시청각장애 사용자도 참여해 접근성 개선 범위를 넓혔다. 장애 당사자의 제보를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의 장애인 지원 활동은 과거의 단순 후원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향유, 스포츠 참여, 고용 안정, 디지털 접근성 개선 등으로 다변화하는 흐름이다.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기업들이 장애인을 지원 대상에만 머물게 하기보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재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김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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