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장애 이해를 '체험'으로-LG유플러스, 임직원 참여형 인식 개선 행사 열어

특히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인공지능 기반 보조기기 체험 부스를 2년 연속 운영하며 정보 접근 환경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애 이해를 '체험'으로-LG유플러스, 임직원 참여형 인식 개선 행사 열어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인클루시브 데이 – 접근성 및 장애 인식개선 런치콘서트’에서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의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현장 중심 행사로, 조직 내 인식 변화를 유도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Inclusive Day – 접근성 및 장애 인식개선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브릿지온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음악 공연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연도 이어지며,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술 체험 공간에서는 접근성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됐다. LG전자의 AI 홈 허브 ‘LG 씽큐 온’을 비롯한 IoT 기기, 가전 사용을 돕는 컴포트 키트,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제작된 ‘가전학교 쉬운 글 도서’,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에 담긴 접근성 철학을 소개하는 ‘볼드 무브’ 매거진 등이 소개됐다. 임직원들은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기술의 편의성과 필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점자 키링 제작 체험을 비롯해 광학문자판독기, 음성지원 보조기기, 저시력자를 위한 증강현실(AR) 글래스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인공지능 기반 보조기기 체험 부스를 2년 연속 운영하며 정보 접근 환경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조직 문화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및 복지 단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적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실을 방침이다. 오는 21일에는 용산사옥에서도 동일한 콘셉트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임직원들이 접근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포용적 기술과 문화가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과 체험을 결합한 이러한 접근은 ‘이해’를 넘어 ‘공감’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창석 선임기자(편집인)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