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20일 새벽 귀국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에 미국 의회, 백악관 NSC와 국무부, 핵심 싱크탱크 까지 미국을 움직이고 있는 주요 인사들을 바쁘게 만났다"며 "실제로 많은 미국 측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미동맹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그들에게 우리 국민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면서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우리 외교의 현주소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보의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인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가 제한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무책임한 언동과 침묵으로 이에 동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때문이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그것을 막을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장 대표는 "경제 복구와 민생 회복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미동맹 기반의 무역 네트워크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지만 지금 미국은 무역법 301조 조사까지 강행하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 쿠팡 사태를 비롯한 이재명 정권의 반미, 반기업 정책들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많은 미국 측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과 한미동맹에 대한 모호한 입장에 우려를 표했다"고 전하고, "저는 그들에게 우리 국민의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를 설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노조 주장대로라면 1인당 평균 성과급이 최대 7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현대차 노조는 한술 더 떠서 영업이익의 30%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사업이 되는 대기업 노조들이 과도한 요구를 계속하면 우리 경제 전반에 더 큰 어려움이 닥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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