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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잠버릇이 달라졌다면 의심"…파킨슨병, 전구 증상부터 잡아야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보행 분석과 수면·후각 검사 등도 보조 진단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파킨슨병은 현재까지 병의 진행을 완전히 멈추거나 완치하는 치료는 없지만, 조기에 진단해 약물치료와 생활 관리를...

"잠버릇이 달라졌다면 의심"…파킨슨병, 전구 증상부터 잡아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렘수면 행동장애·후각 저하 등 비운동 증상 먼저 나타나…약물치료와 운동 병행이 삶의 질 좌우

파킨슨병은 중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떨림, 서동(느린 움직임), 근육 경직,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초기 신호라기보다 병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에서 수십 년 전부터 수면 이상, 후각 저하, 변비 등 비운동 증상이 '전구 증상' 형태로 먼저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렘수면 행동장애와 후각 저하가 흔하다. 정유진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표정 감소나 목소리 저하 같은 변화도 나타날 수 있지만 피로나 기분 문제로 오인되기 쉽다. 이처럼 전구 증상은 단순한 노화로 여겨져 조기 발견이 늦어질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장기적인 삶의 질 유지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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