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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잘 자는 것도 웰니스”…국제수면치유박람회, 코엑스서 마지막 날까지 체험 열기

국제수면치유박람회가 수면을 넘어 치유와 회복,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웰니스 산업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서울ㅣ이승무 기자] 국제수면치유박람회가 수면을 넘어 치유와 회복,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웰니스 산업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막을 올린 이번 박람회는 수면 과학과 힐링 테라피, 스마트 수면 기기, 수면 의료, 수면 환경 제품 등을 한데 모으며 ‘잘 자는 삶’이 곧 ‘잘 회복하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번 박람회는 슬립테크·헬스케어, 수면 의료 전문 제품 및 서비스, 수면 환경·라이프스타일 분야로 구성돼 수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와 AI 기반 수면관리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병원·수면클리닉, 기능성 식품, 매트리스와 침구, 조명, 아로마, 명상·이완 콘텐츠까지 수면을 둘러싼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전시장에 집결했다. 수면이 더 이상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건강관리와 회복, 일상 퍼포먼스를 좌우하는 웰니스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치유관광·웰니스 특별관을 통해 마인드풀니스, 명상, 롱제비티 케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K-웰니스 흐름을 소개했고, 수면을 의료 영역에만 가두지 않고 삶의 질 전반을 끌어올리는 산업으로 재해석했다. 최근 정신건강과 고령화, 만성 피로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숙면’은 곧 회복과 균형의 언어로 읽히고 있다.

행사 첫날부터 둘째 날까지는 산업 컨퍼런스가 이어지며 전문성을 더했다. 첫날에는 글로벌 수면시장과 슬립테크의 미래가 다뤄졌고, 둘째 날에는 치유산업과 수면 치료, 국내 산업 발전 전략 등이 공유되었다.

현장 분위기는 다소 이색적이기도 했다. 침대와 소파, 안마기기 등에 몸을 맡긴 채 잠시 눈을 붙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바쁜 일상 속 전시장을 찾은 이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휴식 그 자체’를 현장에서 경험하는 풍경이 연출된 셈이다. ‘잠’이라는 행위를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하게 만든 점은 이번 박람회의 차별점이자 이색적인 풍경이었다.

마지막 날인 오늘은 체험형 프로그램 ‘베스트슬립 꿀잠콘서트’까지 마련돼 현장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말을 맞아 코엑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국제수면치유박람회는 다양한 수면·치유 콘텐츠를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어낼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면이 단순한 밤의 문제가 아니라 웰니스와 회복,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관통하는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제수면치유박람회는 그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현장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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