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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회사 퀀텀플럭스와 시너지…우리로, 양자·라이다 업고 '광속 질주'

증권가에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업종이 단순 IT 하드웨어 테마를 넘어 AI 생태계 확장 수혜 업종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큰 만큼 실적...

자회사 퀀텀플럭스와 시너지…우리로, 양자·라이다 업고 '광속 질주'

네이버 증권.

컴퓨터와 주변기기 업종이 11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감이 커지면서 광통신과 서버, 산업용 단말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종 전체는 3% 넘게 오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가장 강한 흐름은 광통신 부품주인 우리로에서 나타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로는 이날 오후 1시29분 현재 12.35% 상승한 1만10원에 거래중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광통신 수요 증가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광트랜시버와 광센서 관련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광분배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우리로가 양자암호통신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공급처로 부상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우리로는 2024년 광통신 부품 제조 기업인 (주)퀀텀플럭스를 100% 자회사로 설립해 종속회사로 편입한 이후, 차세대 광학 소자 기술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최근 우리로의 행보는 눈부시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 이상 성장했고, 영업이익 또한 흑자 전환하며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200Gbps급 초고속 광검출기 기술과 양자암호통신의 핵심인 단일광자검출기(SPAD)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프린터와 POS 장비 기업 빅솔론도 강세를 이어간다. 빅솔론은 4.28% 상승한 8530원에 거래중이다. 글로벌 유통 자동화 확대와 물류 시스템 투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산업용 솔루션 사업 확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기관성 자금 유입 기대도 커지고 있다.

PC 유통 및 그래픽카드 관련주인 피씨디렉트 역시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피씨디렉트는 3.85% 상승한 2290원에 거래중이다. AI PC 시장 확대와 고사양 그래픽카드 수요 증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 중심의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국내 유통사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베이스와 앱코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오픈베이스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으며, 앱코는 게이밍 주변기기와 생활가전 판매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이디피는 신분증 프린터와 카드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보합권에서는 푸른기술과 케이씨티가 관망 흐름을 보인다. 푸른기술은 금융자동화와 철도 시스템 사업 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케이씨티는 키오스크 및 금융단말기 사업과 디지털 결제 확대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잉크테크와 디지아이는 실적 모멘텀 부족 우려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이디스홀딩스는 지주사 할인 요인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그래픽카드 유통 경쟁 심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에이텍모빌리티와 에이텍은 공공 인프라 투자 기대에도 단기 수급 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파커스와 씨아이테크 역시 약세 흐름이다. 씨아이테크는 키오스크와 무인화 사업 확대 기대는 존재하지만 실적 가시성에 대한 시장의 확인 심리가 강해진 상태다.

거래가 없는 디에이치엑스컴퍼니, 딜리, 에이루트, 하이퍼코퍼레이션, 주연테크, 엠젠솔루션은 시장 관심에서 다소 벗어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현재 업종 내에서도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산업 자동화 관련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선별 대응에 나서는 분위기다. 단순 PC 제조나 주변기기 판매 기업보다 네트워크 장비, 광통신, 서버 인프라와 연결되는 기업들의 주가 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업종이 단순 IT 하드웨어 테마를 넘어 AI 생태계 확장 수혜 업종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큰 만큼 실적 성장성과 수주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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