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저격한 유시민 작가에 일침을 가하는 등 여당의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송 전 대표는 27일 닷새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유시민 작가께서 (지지층을) ABC로 나누고 B그룹은 이해관계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면 제일 먼저 돌을 던질 사람이라고 평가했지만, 코어 지지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유 작가를 직격했다. 송 전 대표는 “코어 지지층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흔들리지 않고 힘을 모아 대통령을 지키는 지지층”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지난 26일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인 ‘다스뵈이다’에서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는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이 아닌가”라고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유 작가는 또 최근 여권 지지층을 ‘가치 지향형(A그룹)’과 ‘이익 지향형(B그룹)’, 두 성향의 ‘혼합형(C그룹)’으로 구분하는 이른바 ‘ABC론’을 들고 나와 정치권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28일) 전북 권리당원과 타운홀 미팅을 하게 되는데, 의견 수렴을 더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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