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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주시대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5공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아람회사건으로 10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한겨레 창간기자를 역임한 박해전 시인이 시집을 펴냈다.

자주시대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자주시대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박해전 시인 시집 ‘사람의길 자기자신교’ 펴내

2026년 09월 22일(화) 16:35

5공 반국가단체 고문조작 국가범죄 아람회사건으로 10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한겨레 창간기자를 역임한 박해전 시인이 시집을 펴냈다.

‘사람의길 자기자신교’라는 다소 이색적인 제목의 작품집에는 자주시대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사유하고 숙고한 시들이 실렸다.

박 시인은 시집을 펴내게 된 계기에 대해 “제폭구민 척양척왜 보국안민의 전봉준 동학혁명 선열들, 타도제국주의 기치 높이 들고 한 세기 일제 식민과 미제 분단에 항거한 항일혁명열사들과 조국통일열사들. 21세기 인류자주혁명의 금자탑으로 빛날 민족자주와 조국 통일을 완수하는 위대한 우리 겨레와 뜻을 함께하는 세계 민중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고 전했다.

시집에는 ‘백두산 사람’, ‘김대중’, ‘일제침략자 아베 듣거라’, ‘자주통일 평화번영 아리랑’, ‘아리랑찬가’ 등의 작품이실렸다. 시인이 어디에 초점을 두고, 무엇을 지향하며, 작품을 창작하는지 알 수 있는 시들이다.

“새봄 오는 아리랑 백두산/ 꽃이 피는 아리랑 한라산/ 아리랑 우리 민족 아리랑 우리 조국// 삼천리 금수강산/ 억수만년 뿌리 내린/ 남북해외 팔천만 아리랑 단군의 아들딸// 우주의 중심/ 태양으로 떠올라/ 아리랑 사람 사는 세상// 한세기 고난과 시련의 고개/ 아리랑 넘고 넘어// 식민과 분단 날강도 물리치는/ 이십일세기 인류자주의 축포/ 샛별 솟는다// 새봄 오는 아리랑 백두산/ 꽃이 피는 아리랑 한라산/ 아리랑 우리 민족 아리랑 우리 조국”

‘아리랑찬가’는 우리 민족의 뿌리와 역사, 문화를 다면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낸 시다. ‘아리랑’에 담긴 의미와 상징을 군더더기 없는 시어와 간결한 문체로 형상화했다. 21세기 인류자주를 이끌어 갈 우리 민족의 근기,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과 거기에 깃든 심성이 오롯이 담겼다.

부록에는 ‘6·15 남북공동선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 선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등이 실렸다.

한편 박 시인은 공주교육대와 숭실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숭실대학원 국문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조국통일의 진로’ 외 다수의 책을 펴냈으며 제1회 민족언론상, 민족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인터넷매체 ‘사람일보’ 회장을 맡고 있다.

/박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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