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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매결연 1호 타이난시가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에 전하는 조언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의 미래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자매결연 1호 타이난시가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에 전하는 조언

[앵커]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의 미래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대만은 세계적 기업 TSMC를 앞세워 반도체 산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산 거점을 남부지방으로 분산하며 균형 발전까지 꾀하고 있어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의 본보기가 될만 한데요.

대만 타이난시장은 국가의 확고한 균형발전 정책과 지방정부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만 반도체 산업의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타이난시는 광주의 해외 자매결연 1호 도시입니다.

타이난직할시에 있는 광주로와 광주특별시의 대남대로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취재진에게 한글 명함을 건네며 친근함을 표한 황웨이저 타이난시장.

전남광주에 반도체 산단이 조성된다는 소식에 도시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황웨이저/대만 타이난시장 : "향후 고성능 반도체 산업의 발전은 광주 전체에 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가 깊은 도시였던 광주시가 첨단 산업 도시로 탈바꿈하는 셈입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거점을 지방으로 확장하려는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황웨이저/대만 타이난시장 : "대만은 이미 30년 전부터 점진적으로 북부뿐만 아니라 중부와 남부로 첨단 과학단지를 확장 및 분산시켜 왔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국정 방향은 타당하며 저희 역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책적 방향입니다."]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반도체 산단의 일자리와 경제효과가 기대보다 제한적인 반면 부동산 가격 급등, 교통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많을거라며 산업 인프라뿐 아니라 청년 세대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 대책 등 지방정부의 사전준비를 당부했습니다.

[황웨이저/대만 타이난시장 : "사전 준비란 공장 가동에 필요한 공업용수와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 그리고 그곳으로 이동해 근무할 인력들에게 필요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자녀들을 위한 학교 시설은 물론, 현지에 안심하고 정착하여 일할 수 있는 주거·생활 지원 환경이 모두 포함됩니다."]

또 정부와 정치권이 지역 균형발전의 일관된 의지를 가져야 성공적인 반도체 산단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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