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금고 영역 분리해 관리
금융 거래 수수료 무제한 면제
[포인트경제] 하나은행이 모임 자금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금리 혜택까지 더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며 금융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자금 보관 기능을 넘어 자산 운용의 개념을 도입한 이번 신상품은 총무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저금리 기조 속에서 갈 곳 잃은 모임 회비에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나은행, '하나모임통장' 출시기념 가입 이벤트 시행 /하나은행 제공
10일 하나은행은 모임 자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하나모임통장'을 출시하고 풍성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입출금 영역’과 ‘금고 영역’을 구분한 이원화 구조에 있다. 이용자는 일반적인 지출 자금은 입출금 영역에 두고, 당장 쓰지 않는 여유 자금은 금고 영역으로 분리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금고 영역에 보관된 자금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원큐 앱을 통해 설정한 금고 자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최고 연 2.5%(기본금리 연 0.1% + 우대금리 연 2.4%)의 고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모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금융 거래 수수료를 조건 없이 무제한 면제하며, 1/N 정산과 총무 변경 기능 등 운영 편의를 돕는 도구들도 함께 제공한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주도해온 모임통장 시장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신상품은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제공하던 편의성에 시중은행 특유의 고금리 파킹 기능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적은 회비라도 이자 수익을 내려는 ‘짠테크’족 모임의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로 이날부터 17일까지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파리바게트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연다. 6월 30일까지는 신세계상품권 5만원이나 치킨 세트 등을 제공하는 전원 당첨 이벤트와 함께, 팀 단위 추첨을 통해 명품 캐리어와 호텔 상품권 등 맞춤형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모임 활동이 잦아지는 시기에 맞춰 자금 관리의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생활에 밀착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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