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교육현장 탈정치화·대입 개혁”…3대 공약 제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현장 모습 (사진=임태희 미래교육캠프 제공)
임태희 교육감이 직을 내려놓고 재선 도전에 나서며 ‘미래교육 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기반으로 교육 체제 전환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임 교육감은 28일 출마 선언을 통해 “다시 한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며 “지난 3년 10개월,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경기도교육감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 캠프를 ‘임태희 미래교육캠프’로 명명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교육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학생 중심 교육 ▲교육 현장의 탈정치화 ▲대입 개혁 완성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출마의 핵심 과제로 먼저 “모든 교육과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우리 학생들의 미래 준비에 두겠다”며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 이어 교육 현장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해 외부 영향으로부터 교육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입 제도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학부모님들의 뼈를 깎는 사교육비 고통을 끝내겠다. 정답만 좇는 기계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학생’으로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미래교육’은 기존 교육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포함한다. 상대평가 중심의 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절대평가 확대와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고,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 체계를 재편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AI 기반 교육 시스템 도입이 제시됐다. 임 교육감 측은 “하이러닝·하이터치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 학습 시스템과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특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공간을 학교 안에 한정하지 않고, 학교 밖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공유학교와 온라인 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로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기존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그리고 미래교육 구상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실현 가능성을 갖는지가 주요 검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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