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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임미애 이어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 후보에 표 모아달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후보직을 내려놓으며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임미애 후보도 같은 선택을 한 데 이어 당선권 밖 후보들의 연쇄 사퇴가 김용 후보를 향한 친명계 표 결집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임미애 이어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 사퇴…"김용 후보에 표 모아달라"

당선권 밖 후보들 잇단 중도 하차로 김용 지원사격

金 “개인 득표보다 당의 승리 먼저…선당후사 결단”

5위 놓고 초접전…17일 대전 대의원 투표 막판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최고위원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후보직을 내려놓으며 김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임미애 후보도 같은 선택을 한 데 이어 당선권 밖 후보들의 연쇄 사퇴가 김용 후보를 향한 친명계 표 결집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고위원 선거 중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금 이 시간부로 최고위원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용 후보를 지지한다”며 “깊은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사퇴 배경에는 개인 득표보다 민주당의 승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득표수를 올리는 것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먼저라는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에게 주려 했던 소중한 한 표를 기호 2번 김용 후보에게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용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적임자라는 점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지만 최고위원 도전은 여기서 멈추겠다”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김용 후보를 반드시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김영호 후보는 이날 수도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1만 7873표(2.81%)를 얻어 8명의 후보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서울까지 합산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당선권 진입이 어려워지자 남은 대의원 표를 김용 후보에게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누적 7위인 임미애 후보도 사퇴를 선언하며 김용·서미화·박선원 후보를 중심으로 친명 지도부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선권인 5위와 초접전을 벌이는 김용 후보를 향해 두 후보가 잇달아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17일 대전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가 최고위원 막판 순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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