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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에도 방공무기 요청했지만‥"계획 없다" 분명하게 선 긋는 일본

우크라이나 측은 일본을 향해서도 방공무기를 지원해 달라 호소했지만, 일본은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일본에도 방공무기 요청했지만‥"계획 없다" 분명하게 선 긋는 일본

뉴스데스크

신지영

일본에도 방공무기 요청했지만‥"계획 없다" 분명하게 선 긋는 일본

일본에도 방공무기 요청했지만‥"계획 없다" 분명하게 선 긋는 일본

2026-08-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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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크라이나 측은 일본을 향해서도 방공무기를 지원해 달라 호소했지만, 일본은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일본이 최근 살상무기 수출 범위를 대폭 넓히긴 했어도 분쟁지역으로의 수출은 금지돼 있다는 이유인데요.

도쿄에서 신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의 무차별 미사일 폭격이 쏟아진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원국들을 향해 거듭 무기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20일)]

"우리에겐 패트리엇용 요격탄이 필요합니다. 이건 오직 우리 '파트너들'만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을 향해선 패트리엇 미사일의 생산 협력과 직접 지원을 반복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패트리엇 미사일을 라이선스 생산해 온 미쓰비시 중공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최근엔 세르히 코레츠키 총리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 요격용 미사일을 포함한 방공무기 제공을 "강력하게 기대, 의지하고 있다"고 콕 집어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총 200억 달러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면서도 무기 제공은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기하라 미노루/일본 관방장관 (어제)]

"현시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해 자위대법에 따른 무기 이전을 실시할 계획은 없으나…"

살상무기 수출이 가능한 건 방위장비·기술이전 협정을 맺은 나라에만 가능해 우크라이나는 해당되지 않는 데다 설령 체결국이라 해도 분쟁 중 국가로의 수출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일본의 안보상 이익에 부합하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지만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일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와 헬멧, 소형드론 등 살상 능력이 없는 중고 장비만을 양도해 왔습니다.

지난 5월엔 NATO 산하의 우크라이나 지원 기구에 자위대원 4명을 파견했지만, 역시 지원 업무만 할 뿐 전투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장식, 김진호(도쿄) / 영상편집 : 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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