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 야구대표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정윤진 감독(덕수고)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전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에는 타오위안 핑전구장에서 약 2시간 동안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8개국이 출전한다. 한국은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과 B조에 편성됐다. 7일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8일 싱가포르, 9일 태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하는 슈퍼라운드는 11일부터 열리고,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은 13일 진행된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18년 아시아선수권이다. 이후 국제대회에서 일본과 대만 등에 밀렸던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4년 아시아선수권에서 대만과 일본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엄준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주장 엄준상(덕수고)은 이날 현지 훈련을 마친 뒤 “최근 10년 가까이 한국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고 일본이나 대만에 많이 진다는 이야기도 많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야구도 성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선수들끼리 후회 없이 끝까지 해보자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지난달 25일부터 부산 기장에서 강화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대회 공인구인 브렛공에 적응하는 데 신경을 썼고, 이날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도 같은 공을 사용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정 감독은 “대한민국 아마추어 야구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는 원팀으로 뭉쳐 꼭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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