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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문일답] 이창용 "정책 평가, 시간이 판단…금리 동결도 중요한 결정...

기술 발전으로 정보 교환 지점이 새로운 해킹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사이버 보안 대응 논의가 이뤄진 만큼 관련 리스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뉴스웍스=]

[일문일답] 이창용 "정책 평가, 시간이 판단…금리 동결도 중요한 결정...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7월 진행된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임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 평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향후 경제 과제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20일  이 총재는 이날 이임식 직후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다음은 이 총재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자신을 성적 매긴다면

"성적 하나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정책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그렇지 않은 시각도 공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4년 동안 국가 전체를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했느냐라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해외와 국내를 비교해 결정할 것이다. 대학 강의 요청도 있지만 강의를 하면 성적을 매겨야 하는 점이 부담이다. 경제 관련 발언은 필요하다면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후임 총재(신현송)에 대한 견해는

"훌륭한 분을 모셨으니 빨리 잘 처리됐으면 좋겠다. 저보다 훨씬 뛰어난 분이라 별도로 조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가장 어려웠던 금통위와 향후 정책 방향은

"이견이 많았던 경우는 없었다. 다만 2024년 중반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판단이 쉽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금리를 변동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결정이다. 현재처럼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정책 판단이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현재는 사태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상황이 결정한다."

-향후 경제·금융 시스템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우선 부동산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해야 할 문제다. 그래야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이버 보안 역시 금융 시스템 안정성 측면에서 중요한 변수다. 기술 발전으로 정보 교환 지점이 새로운 해킹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사이버 보안 대응 논의가 이뤄진 만큼 관련 리스크는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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