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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성낙원 대전예총 회장 "예술인 존중받고 시민 행복한 대전 만들 것"

지역 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이끌고 있는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성낙원 회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성과와 향후 대전 문화예술계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인터뷰]성낙원 대전예총 회장 "예술인 존중받고 시민 행복한 대전 만들 것"

10개 지회 융복합 콘텐츠 창출·대전예술은행 확대 등 예술인 자립 구조 구축… “청년·청소년 예술인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

▲ 성낙원 회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성과와 향후 대전 문화예술계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성 회장은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 10개 지회의 통합 시너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하며 “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천성남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지역 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확대를 이끌고 있는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성낙원 회장이 취임 후 추진해온 성과와 향후 대전 문화예술계의 발전 방향을 밝혔다. 성 회장은 예술인의 경제적 자립, 10개 지회의 통합 시너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하며 “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성 회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핵심 가치와 대전예총이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예술인이 존중받고, 시민이 예술로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것이었다. 대전예총은 단순히 친목을 지원하는 조직에 머물지 않고, 예술인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도록 돕는 책무를 지닌다. 대전이 과학도시를 넘어 글로벌 일류 예술문화도시로 발전하도록 예술인 권익 증진, 전문예술인의 창작환경 개선,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기업-예술 연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 ‘대전예술인대회’ 등 주요 행사가 시민 문화향유 확대와 국제 교류에 어떤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주요 행사들을 대전의 문화예술을 국내외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대전국제청소년예술제는 한국·중국·일본 등 해외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인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대전예술인대회는 지역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자, 기업과 예술인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메세나의 장이다. 기업에는 사회공헌의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10개 분야 지회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해 예총 차원에서 어떤 조율·지원을 하고 있는가.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10개 분야 지회의 고유한 전문성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획일적으로 통합하기보다, 분야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공동기획, 국제교류, 시민문화사업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과 무용, 연극과 미술, 건축과 사진 등 서로 다른 장르가 결합해 새로운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내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예술은행’, ‘기업예술인 매칭(메세나)’ 등 예술인 경제적 자립을 위한 구체적 지원책은 무엇인가.

“예술 정책은 단순 보조금 지원을 넘어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실질적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되어야 한다. ‘대전예술은행’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공공기관과 기업에 판매·대여하도록 연결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공연예술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행사와 공간에 지역 공연 및 시각 예술인을 매칭하는 문화예술 메세나도 적극 확대해, ‘지원받는 예술’에서 ‘스스로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협약을 통한 ‘찾아가는 예술문화 행사’ 등 지역사회 연계 사업에서 대전예총의 역할은 무엇인가.

“공원,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시민의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10개 전문예술 분야의 인적 기반을 바탕으로 자치구가 필요로 하는 예술인과 단체를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수탁 운영 중인 관저문예회관을 활용해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향유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구 감소 시대, 대전예총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와 시민·예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I, 디지털 기술 발전과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환경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 AI·영상·미디어아트 등 신기술과 기존 예술을 결합하고, 청년예술인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다. 시민 여러분께는 예술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 되길 바라며 예술인들에게는 대전예총이 더 넓은 무대를 연결하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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