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식 진천군수(사진 박병모 기자)
민선 9기 군정을 이끌게 된 김명식(사진) 진천군수가 진천의 미래 지형을 바꿀 3대 핵심 성장축으로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JTX 광역급행철도 구축 △스포츠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27일 동양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도시의 경쟁력은 단순한 규모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속도에서 결정된다"며 "진천이 가진 강점들을 하나로 연결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우선 금곡지구 경제자유구역을 진천 시 승격의 결정적 동력으로 꼽았다.
그는 "사업 대상지의 89.2%가 국공유지(군유지 86.7%)로 구성돼 있어 토지 보상 갈등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오창의 이차전지, 청주의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거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국제학교, 외국인 정주단지, 국제회의 복합센터 등을 갖춘 상주인구 3만명 규모의 명품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JTX 광역급행철도에 대해서는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성장의 혈맥'이라고 강조했다.
JTX가 개통되면 서울 잠실에서 진천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수도권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다.
인구 유출 우려에 대해 김 군수는 "교육·주거·문화 등 정주 여건을 선제적으로 확충한다면, JTX는 인구를 빼앗기는 통로가 아니라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 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민자적격성조사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기자와 진천군체육회장을 거친 스포츠 전문가답게 '진천체육특별시' 조성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김 군수는 태릉선수촌의 5배 규모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가치를 지역 경제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유치, 유관 기관 이전,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스포츠산업 엑스포 개최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반다비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 모두가 스포츠를 누리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군수가 되는 것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군민들이 '진천이 달라졌다'고 체감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목표" 라며 "사업의 개수보다 군민 삶의 변화로 군정을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진천에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 '격이 다른 진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진천 박병모 기자 news95@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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