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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울산, 수소·LNG산업 협력…공급망 안정·신산업 육성

인천시가 울산시와 손잡고 수소·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나선다.

30일 오후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이 수소·LNG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울산시와 손잡고 수소·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 육성과 에너지 신산업 발굴에 나선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최근 인천시청에서 ‘수소·LNG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생산·유통·활용을 아우르는 산업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의 액화수소 생산·공급 체계와 공항·항만 물류 기반에 울산의 수소 생산 및 자동차·조선산업 역량을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두 지자체는 국가 수소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한편, 수소 모빌리티 보급과 충전시설 확충, 관련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수소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수소차 보급 확대에 힘을 모으고 충전시설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수소택시 등 새로운 활용 모델은 운행 수요와 경제성, 충전 여건 등을 고려해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LNG 분야에서는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함께 냉열을 활용한 반도체·바이오·냉동물류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발굴하고 안전 분야 협력사업도 모색한다.

인천은 2024년 국내 첫 액화수소 충전소가 문을 연 도시로, 현재 수소버스 600여 대가 운행하고 있다. 울산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도시이며 석유·천연가스·암모니아 등을 취급하는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다.

두 도시는 최근 수소 공급 차질에 공동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앞서 SK인천석유화학의 정비로 인천의 액화수소 생산이 일시 중단됐을 때 울산시가 부족한 물량을 지원한 바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울산시와 협력해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협약이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도 “에너지 위기를 함께 넘긴 신뢰를 바탕으로 도시 간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지인 기자 ji36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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