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4일부터 16일까지 ‘2026 학교관리자 대상 사례 중심 맞춤형 갑질 인식 제고 연수’를 실시한다 / 사진제공=시교육청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행위에 대한 대응 기준을 관리자들이 직접 익히는 교육이 시작됐다. 인천시교육청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수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 학교관리자 대상 사례 중심 맞춤형 갑질 인식 제고 연수’가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약 1,800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직무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첫날은 교감, 둘째 날은 교장, 마지막 날은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직무에 따라 마주하는 상황이 다른 점을 반영한 구성이다.
교육 내용은 현장에서 빈번하게 논란이 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어쩌면 갑질? 사례로 알아보는 갑질!' 이라는 주제로 부당한 업무지시, 사적 이익 요구, 비인격적 대우 등 상황을 제시하고 판단 기준과 관련 법령, 대응 절차를 함께 설명한다.
참석자들은 사례 분석을 통해 초기 대응 방법과 갈등 중재 방식도 익히게 된다. 문제 발생 이후의 처리뿐 아니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방식도 교육에 포함됐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월 카카오톡 기반 챗봇 ‘갑질 신호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자가진단과 상담, 신고, 교육자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현장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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