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지적도 정비·기록물 전산화…AI 업무편람까지 구축
실무협의회 개최 사업 방향 공유…온택트 교육으로 업무 역량 강화
인천시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된 지적 데이터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시스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사진제공=인천시)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시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된 지적 데이터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시스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을 실무에 도입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수십 년간 축적된 종이 기록물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 기술을 활용한 'i-업무편람' 구축이다. 인천시는 지적재조사와 부동산 등 복잡한 법령 및 과거 행정 사례를 통합 학습한 지능형 업무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와 군·구 실무자들로 구성된 전담반(TF)이 직접 데이터 학습 과정에 참여하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AI 가이드를 완성할 계획이다.
행정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정비 사업도 병행된다.
인천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4만 필지에 달하는 연속지적도를 정비한다. 당장 2026년에는 5개 군·구를 대상으로 약 6천 필지의 지적공부 간 불일치 사항을 우선 해소할 예정이다.
이는 지적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방대한 양의 아날로그 기록물에 대한 디지털 전환도 추진 중이다. 현재 인천시는 약 23만 매의 지적기록물에 대해 스캐닝과 색인화 작업을 마쳤으며, 향후 전산화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실무진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하드웨어 정비도 마무리 단계다. 지난 4월 2일 열린 '2026년도 지적업무 사업사항 실무협의회'에서는 군·구 관계자들이 모여 지적측량 성과검사 기준과 처리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비대면 업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택트(Ontact)'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적행정은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하며 "연속지적도 정비와 지적기록물 전산화, AI 기반 업무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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