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2억 원 투입해 시험·평가 장비 구축 및 모듈형 LED 기술 상용화 지원
제품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환경영향 분석 체계 마련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래형 조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AI 기반 조명산업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교체 시기가 다가오는 폐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증 사업이 인천에서 막을 올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래형 조명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AI 기반 조명산업 자원순환 및 서비스화 실증 기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55개월간 진행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6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LED 조명은 전 세계 전력 사용량의 15~20%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지만 국내 조명 기업들은 재활용 기술 부족으로 환경분담금 납부에 의존하는 등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천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품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인공지능 기반 환경전과정평가(LCA)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주관은 키엘연구원이 맡으며 인천테크노파크, 부천산업진흥원,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조명 시험·평가 장비 구축 △모듈형 LED 제품 기술 상용화 지원 △소재 분석 및 기업 기술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해 조립식(Modular) LED 조명의 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를 주도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는다. 시는 2026년부터 4년간 총 5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고효율 LED 조명산업의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탄소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실증 기반 구축을 통해 재제조와 서비스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중소 조명기업들이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 속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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