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이버보안' 공모 선정
'ESG 경영보고서' 발간…글로벌 공시 표준 적용
지난 3월 19일 IFEZ는 청라국제도시 로봇랜드에서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미래자동차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통신(V2X)과 차량용 무선연결 기술(In-Vehicle Infotainment) 등 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성능 검증과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평가 거점으로 조성됐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자동차 사이버보안' 공모 선정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보안 인증 분야에서 국가적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가직접지원사업으로 청라 로봇랜드 내에 고도화된 시험 및 평가 기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의 급격한 확산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 비중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에 따라 해킹 등 외부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이 차세대 모빌리티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다.
특히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인 'UN R155'의 단계적 의무화와 국내 '자동차관리법' 개정 등에 따라, 차량 형식승인을 위한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구축과 보안성 검증은 이제 선택이 아닌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기존에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커넥티드카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다.
이미 1단계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 조성과 올해 마무리될 2단계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 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번 3단계 사업을 통해 사이버보안 기능까지 통합한 전주기 시험·평가 체계를 매듭짓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구축 컨설팅 △재직자 맞춤형 교육 △시험 및 평가 지원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해외 인증기관 의존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 신속한 시험 및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증 비용 절감은 물론 신차 개발 기간 단축이라는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안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ESG 경영보고서' 발간…글로벌 공시 표준 적용
인천경제청은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고 책임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2025 IFEZ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구체적인 성과와 비전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인천경제청은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조성하고 책임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2025 IFEZ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을 참고해 작성돼 대외적 신뢰도를 높였다.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실천, 시민 삶의 질 향상, 글로벌 동반성장, 안전한 도시 운영 등 그간 IFEZ가 거둔 주요 ESG 성과가 집약됐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첨단 인프라와 혁신생태계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미래창조'를 미션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방향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는 △탄소중립 스마트 환경 도시기반 마련 △안전하고 포용적인 시민 중심 도시구현 △혁신 성장 및 기업 ESG 상생 거버넌스 구축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6개 전략과제와 12개 세부 실행 과제를 도출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글로벌 ESG 규제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을 겪는 입주기업들을 위해 선제적인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찾아가는 임직원 ESG 교육을 비롯해 전문 경영 컨설팅, ESG 인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글로벌 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IFEZ는 바이오와 AI 등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교육·연구기관을 대거 유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스타트업과 R&D 기반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완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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