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6층에서 일어난 불이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며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강원소방에서도 차량과 인원을 지원, 화재 진압에 나섰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8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강원도에서도 차량 9대(회복지원차·고가사다리차·물탱크)와 인원 18명을 지원했다”고 했다.
이어 “집중호우 등 강원소방 관내 유사시 출동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동태세도 확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54분쯤 인천시 서해구 석남동에 있는 연면적 29만9000㎡의 지상 8층짜리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2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3시 15분에는 물류센터 화재에 총력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화재 당시에는 물류센터 관계자 등 12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나, 진화 과정에서 내부에서 사다리차를 활용해 진화하던 40대 소방관이 연기를 흡입했다.
해당 소방관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고압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서부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는 가운데 경찰관 85명을 투입하는 등 재난상황실 운영에 나섰다.
18일 오후 6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외벽을 타고 7층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전재인 인천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은 18일 오후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 6층은 3단 선반 구조의 대형 물류창고로 내부에 생활용품 등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현재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7층으로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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