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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인구·역사 한눈에… 지역별 ‘특색 지도’ 펼쳤다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이 인구 변화와 부동산 정보, 지역의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지도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인천 인구·역사 한눈에… 지역별 ‘특색 지도’ 펼쳤다

부평구, 재개발 등 부동산 변화 비교

정책·생활편리·3D 드론맵 운영도

계양구 ‘온더맵’ 가상 기능 고도화

1919년 조선 지형 등도 확인 가능

계양구가 운영하는 지도 서비스 ‘계양 온더맵’의 ‘계양 지명 유래’ 화면. 1919년 조선 지형도(오른쪽)와 현재 위성지도(왼쪽)를 나란히 비교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계양 온더맵 캡처

인천 기초자치단체들이 인구 변화와 부동산 정보, 지역의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지도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부평구는 지난 8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인구통계지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2024년 구축한 이 지도는 주민등록 자료를 바탕으로 매월 갱신해 왔으며, 이번 개편으로 신설 자치구의 행정구역 경계를 반영했다. 1인 세대수와 10년간 인구 추이 등도 추가해 재개발로 인구가 감소한 부평3동과 신축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증가한 십정1동의 변화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부평구는 이 밖에도 생활편리지도, 창업편리지도, 정책지도, 3D 드론맵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드론맵은 구 직원들이 직접 드론으로 촬영한 지역의 모습을 3차원으로 구현한 지도다.

부평구 관계자는 “국가공간정보 기본법의 취지에 따라 주민들이 공간정보를 활용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도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 등 주요 사업으로 변화한 공간을 중심으로 드론맵을 갱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양구도 지난 9월 자체 지도 플랫폼인 ‘계양 온더맵’의 부동산 정보 지도와 3D 가상도시 기능을 고도화했다. 토지와 건축물, 토지이용계획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흰색 상자 형태로 표시됐던 건물도 실제 외관에 가까운 모습으로 개선했다.

계양 온더맵에서는 1919년 조선 지형도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지도를 통해 지역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법정동별 지명 유래와 문화·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외부 업체에 운영을 맡기지 않고 담당자가 직접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기존지도에서는 3D 가상도시의 건물들이 흰색 네모 상자처럼 표현됐는데 이제는 실제 건물과 비슷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라며 “1919년 조선 지형도도 넣어 계양이 과거부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주민들이 사는 동네의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필요한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각 부서나 보건소 등에서 필요한 지도 콘텐츠를 요청하면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윤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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