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대한항공, 개막전 첫승 장식
지난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SOOP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개막전을 첫 승으로 장식한 인천 남녀 배구단이 이번 주 나란히 2연승 사냥에 나선다.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6~2027 HK흥국금융 V리그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펼친다.
앞서 개막전으로 치른 전남광주 SOOP 수퍼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새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크 킨델란이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아시아 쿼터인 자스티스는 11점,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표승주가 10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이다현이 일본에 진출하며 전력 약화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새 외국인 자원 수혈과 베테랑 선수 표승주 영입, 세터 이고은의 부상 복귀 등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김연경의 공백을 조직력으로 극복한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2년 차를 맞아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을 이끌고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흥국생명은 정관장과 두 번째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앞서 개막전에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는 오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을 상대한다.
대한항공도 개막전에서 새 외국인 선수의 활약으로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23 25-22)으로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한 대한항공도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변화가 있었다. 특히 새 외국인 선수 켄트진스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높은 공격력에 범실이 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 전 열린 컵대회에서도 대한항공이 우승을 차지하며, 켄트진스키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새 전력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 인천 구단이 나란히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효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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