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입찰 절차 이달 중 마무리
‘전문과학관’ 필요성도 다룰듯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바이오클러스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 육성 5개년(2027~2031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인천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의 바이오·디지털헬스 정책과 연계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로, 인천시는 이달 중 용역 입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종합계획을 통해 지역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들의 기술 수준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수요를 발굴한다. 인천 바이오클러스터가 지닌 강점과 약점, 기회, 위협 요인 등을 분석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와 비교 분석하고, 5개년에 걸쳐 세부 전략을 추진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특히 이번 용역은 바이오 산업을 디지털 기술과 연계하기 위한 발전 전략 수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중심으로 조성된 인천의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AI 기반 헬스케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등 산업 세부 분야별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할 방안도 모색한다.
또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문바이오과학관’ 도입의 필요성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룰 예정이다. 과학관을 만들 경우 수요를 파악하고, 과학관 전용 건축물을 신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비교·분석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인천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정부 지원 등도 건의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가 2024년 추진했던 국가 첨단산업 특화단지 육성 공모 사업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 바이오 산업 수요의 실태를 파악해 정부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시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정리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수요를 파악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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